[12월 8일 한아시아 태국뉴스] 태국정부, 왕실모독 강력 처벌 경고
클래식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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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2 19:37
http://www.hanasia.com/thai/news.php?mid=72&r=view&uid=205276
태국정부, 왕실모독 강력 처벌 경고
태국 군부정권이 지난 1일 즉위한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에 대한 언론의 비판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쁘라윳 찬오차 총리는 최근 새 국왕에 대한 기사로 인해 수사선상에 오른 BBC 태국을 언급하면서 '태국에 거주하는 사람이 태국의 법을 어겼다면 반드시 기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언론을 겨냥해 '민감한 뉴스를 유포하는 것은 선동죄로 기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BC 태국은 지난 2일 웹사이트에 국왕과 관련된 태국어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이 기사는 학생운동가인 자투팟(25)이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경찰에 기소되어 주목을 받았다.
군부정권은 해당 기사가 국왕의 왕세자 시절 개인사 등을 담은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해당 기사에 대한 접속을 차단했다.
태국은 강력하게 왕실모독 행위를 처벌하고 있다. 왕실모독에 관한 규정을 담은 형법 112조는 왕과 왕비, 왕세자와 섭정자 등 왕실 구성원은 물론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는 경우 최고 1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실종 독일인 관광객, 정글에서 발견
지난 화요일 꼬창의 정글에서 실종된 60대 독일인 여성 관광객이 12시간이 지난 수요일에 정글에서 발견됐다.
해당 여성은 화요일 오후 꼬창 국립공원 여행을 떠났다가 일행들에게 홀로 관광하겠다고 말한 뒤 실종되었다.
50여 명의 경찰과 군인이 투입되어 그녀가 일행과 떨어진 클롱푸 폭포 인근을 1차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고 이어 수요일 오전 10시에 2차 수색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발견 당시, 실종자에게 외상은 없었지만 매우 지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그녀는 해가 질 무렵까지 국립공원을 관광했고 해가 지자 일행을 찾아 돌아오다 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인 관광객 납치 강간 사건 조사
태국 경찰은 태국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납치 당해 마약을 투여받고 강간을 당할 뻔 했다는 미국인 관광객 여성의 미국 현지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폭스17 채널은 지난 12월 5일 해당 사건을 보도했으며 납치범 중 한 명이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고 방송해 주목을 받고 있다.
피해자는 그녀의 친구와 함께 한 술집에 방문했으며 친구가 화장실을 간 사이 갑자기 피곤함과 어지러움을 느꼈다면서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낯선 장소에서 손이 묶인 채 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깨어났을 당시 납치범 중 한명이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며 해당 남성은 법률관련 표식이 있는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그녀는 난간에서 뛰어내려 숲에 숨어있다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고 밝혔으며 다시 납치될 것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태국 경찰측은 피해자의 납치가 일어난 술집 등을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득세 공제혜택, 다음주 결정 예정
태국이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 국내 성장 침체를 극복하고자 실시하는 소득세 공제 혜택이 다음주 중 윤곽이 들어날 전망이다.
해당 감면혜택에는 납세자가 개인소득세 납부액 중 오는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내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한 내역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공제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공제액도 전년대비 2배 증가한 3만바트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간또한 지난해 7일에서 17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세금 공제혜택으로 인해 국내소비가 2.8% 성장했으며 이는 국가경제성장을 0.2% 부추겼다고 재경부 담당자는 밝혔다.
로빈슨백화점 또한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해당 기간동안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해당 기간동안 판매를 더욱 촉진하기 위한 할인행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기간동안 세금계산서 발행 혼잡을 피하기 위해 해당 업무 담당 직원을 확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명 카레이서, 교통사고로 사망
지난 7일밤, 태국의 유명 카레이서인 작라퐁 누암통이 자신의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도중 고속도로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그가 7일밤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들과 함께 방센 해변으로 여행을 떠났으며 운전 도중 균형을 상실해 고속도로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로 작라퐁은 목을 다쳤으며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망한 작라퐁은 태국 내 여러 자동차 경주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유명 카레이서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라차다피섹, 파혼요틴도로 혼잡 예상
태국 경찰은 라차요틴 고가도로 철거로 인해 라차다피섹과 파혼요틴 도로에 정체가 발생할 것이라며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철거작업으로 인해 랏프라오, 왕힌, 촉차이4, 수티산, 비파와디랑싯 등의 도로에서도 교통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 정부는 라차요틴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랏차다피섹도로까지 지하터널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지하터널 완공까지는 2년이 소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