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잡지 11.5-6 태국 국왕의 화장용 건물, 방콕 왕궁 앞 광장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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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2 11:59
태국 국왕의 화장용 건물, 방콕 왕궁 앞 광장에 건설
▲ 왕궁 앞 광장에서는 푸미폰 국왕의 누나 화장식 행사도 열렸던 곳이다. (사진출처 : 포스트 투데이)
10월 13일 서거한 푸미폰 국왕의 화장용 건물이 방콕의 왕궁 앞 광장(Sanamluang)에 건설된다.
부지면적은 6.4 헥타르로 가까운 시일 내에 착공되어 내년 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푸미폰 국왕 화장식은 정부 기관의 1년 국상 기간이 끝난 후에 실시될 전망이다.
푸미폰 국왕의 시신은 10월 14일 방콕 씨리랏 병원에서 왕궁으로 옮겨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조문을 위해 왕궁 앞 광장을 찾아오고 있다. 또한 10월 29일부터는 왕궁 내에 안치된 관에 조문이 가능하게 되어, 첫날에만 약 3만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정부는 지방에서도 잇달아 방문하는 조문객을 대응하기 위해 왕궁 앞 광장에 무료 버스 서비스, 간단한 식사나 음료수, 검은 리본 등이 배포되고 있다. 한편, 대기업 휴대 전화 서비스 업체는 광장에 차재 기지국을 설치하고 무료 와이파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월 소비자 신뢰감 지수가 하락, 쌀값 하락도 큰 요인
(사진출처 : 탄쎄타낏)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UTCC)은 소비자 신뢰감 지수는 6월부터 9월에 걸쳐 연속 지난달을 웃돌고 있었지만, 10월은 73.1에 머물러 지난달을 밑돌았다.
그 이유에 대해, 타나왓 UTCC 부학장은 “수출이 성장하고 있지만, 소비자는 태국 경제와 세계경제 회복에 우려심을 가지고 있다. 작물 가격과 특히 쌀값이 내리고 있다. (이것이 불안의 이유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수는 UTCC가 독자 조사해 근거해 매월 발표하고 있는 것이다.
방콕 왕궁 앞 광장에 있는 타마린드 나무 약 200그루, 조문객의 쓰레기 투기 등으로 손상돼
(사진출처 : 포스트 투데이)
방콕 왕궁 앞 광장의 타마린드 나무(ต้นมะขาม) 783그루 중에서 약 200그루에 손상된 것이 방콕 시청 조사로 확인되어 보호 작업이 시작되었다.
10월 13일 서거한 푸미폰 국왕이 왕궁에 안치된 것으로 왕궁 앞 광장에는 연일 많은 조문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었다.
타마린드 나무 손상은 조문객이 식품이나 음료를 나무뿌리에 버린 것이 원인으로 보이고 있다.
독일 지멘스, 태국 풍력 발전소와 장기 보수 계약 맺어
(사진출처 : watbaanrai)
독일 전기 대기업 지멘스(Siemens)가 태국 풍력 발전소 장기 보수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태국 정부는 재생 가능 에너지 확대를 내걸고 있으며, 지멘스는 태국에서 실적을 쌓아 동남아시아에서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장기 보수는 동북부 나콘라차씨마도에서 ‘윈드 에너지 홀딩(WEH)’이 운영하는 풍력 발전소를 향후 13년간 보수 점검하는 것으로 태국 풍력 발전소의 장기 보수 계약을 맺는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이 2곳의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총 발전 용량은 20만7,000킬로와트로 2012년부터 차례차례 가동된 태국 최대급 규모이다. 원동기 등은 지멘스제 설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지멘스 파워 제너레이션의 최고 경영책임자(CEO)는 “본 계약은 지멘스뿐만이 아니라 태국 에너지 정책의 독립성을 강화하는데 있어서도 획기적인 사건이다”고 말했다.
WEH는 약 11곳의 풍력 발전소를 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기업으로 2016년 말까지 총 발전용량은 80만 킬로와트, 2020년 말까지는 300만 킬로와트로 증가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동북부 컨켄 공항에 새로운 탑승교 설치
(사진출처 : Manager)
태국 교통부 공항국은 11월 4일 동북부 컨껜도 콘켄 군내에 있는 컨껜 공항(Khon Kaen Airport)에 새로운 탑승교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여객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컨껜 공항에는 말레이시아 저가항공 대기업 에어아시아의 태국 법인 ‘타이 에어아시아’와 타이항공계 조가항공 ‘녹에어’ 등이 노선을 연장하고 있다. 2015년 여객수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128만185명이었다.
동부 쁘라찐부리 일본계 공장에서 노동쟁의, 현지 경찰 “국상 기간 중에 신중하지 못하다”고 비판
(사진출처 : Manager)
동부 쁘라찐부리 도내 304 공업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일본계 ‘CMK CORPORATION (THAILAND)’에서 11월3일 오후 10시경 보너스를 요구하는 사원이 공장 밖으로 나와 항의하는 소란이 발생했다.
경영자 측은 이 소란으로 노동조합 대표와 이튿날 아침 오전 4시까지 대화를 나누고 요구 대부분을 받아 들였다. 하지만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은 “국왕 서거로 국상기간 중에 신중하지 못하다”며 쓴 소리를 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노동조합 대표는 임금 등으로 전체 16개 항목을 요구했으며, 다음번 보너스에 관해서는 120일분 및 특별 수당으로 3만 바트라고 하는 금액을 제시했다. 이것에 대해 경영자 측은 근면하다고 판단하는 사원에 대해서 월당 1,500 바트의 수당을 3개월분, 연말연시에 예정하고 있던 행사를 국상기간 때문에 중지하는 대신에 500 바트를 지급한다고 하는 대안을 냈지만, 교섭이 결렬되어 3일 밤에 소란이 발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33,000 바트의 보너스 및 15,000 바트의 특별 수당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