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과 태국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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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과 태국말

임래오 2 3344
그냥 심심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머물렀을때가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인데요

피땀흘려 썬탠해 잘 구운 몸으로 현지인 취급을 백빠센뜨 받으며 아주 즐거운

여행을 했습죠

저와 저희 일행들은 어느 가족을 만나 깐짜나부리에서 약 1시간 반 떨어진 우통 이라는 아주 시골 깡촌에 약 한달간 머물렀었는데요

저는 아이들을 조와해 그녀석들과 놀아나다가 태국말을 배웠답니다

이를테면 코끼리를 그린다음 이게 뭐야 그럼 그놈들은 차-앙 이러고

라면을 그린후 이게 뭐야 하면 뭐 이런식으로 말을 아주 쪼금 배웠었는데요

결국 나중에는 백화점에서 에스티 로더 메니큐어를 살때에는 점원과 백빠센뜨 태국말로 했습죠

그럼 태국말을 정말 잘하냐구요?

당근 아니죠

히히히

여러분 여행을 할때는 언어가 필수인거 알지요

그나라의 말을 알면 여행이 백빠센뜨 더 재미난답니다

흥분하면서 팽빠이 막막 하면 이쁜 치마도 100밧이나 깎아주고 별것도 아닌데 굉장히 조와하며 흥정도 태국말로

뚝뚝이도 난 다 알아 150밧이면 충분히 가

안다고 내가 알고있다고 하면

150밧에 장거리도 문제없어요 물가가 비싼 푸켓에서 그것도 파통에서 밤에 술먹고 나와서 말이에요

막 되지도 않는 태국말로 아는것만 본토말음으로 다 안다고 150밧에 하라고

화를 내면 정말 오래 산 사람인줄 알고 쫄면서 깎아줍니다

한마디도 모르고 처음엔 모두 영어로 하지만 배우고 난 후에는 태국말이 훨씬

재미있습죠

너 남자친구 있냐 하면 없어 왜 없을까 그래서 난 속상해 도대췌 왜왜왜

이런 고급수준의 대화까지 했었죠

그래서 제가 지금도 태국말을 잘하냐구요?

절대 아니요 아하하하핫하하하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꼭 인사는 헬로우가 아닌 스왓디 로

난 그냥 와렌만에 츄억을 떠올리며 몇마디 해봄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2 Comments
재석아빠 2004.07.27 13:42  
  아이구~
살아 있었구나~~[[으힛]]
오랬만이다~[[하이]]
ㅇㅇ 2004.10.24 16:04  
  정말 재미있으신분이군요
근데 태국말이 정말 재미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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