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News]방콕 토막살해 용의자는 한국인
방콕 토막살해 용의자는 한국인 2002-03-02 (05:50)
<앵커>
지난달 27일 태국 방콕에서 일어난 한국인 토막 살인사건의 용의자는 같은 한국인이라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달 27일 방콕 시내 아파트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32살 이동유 씨 사건에 대해 방콕 경찰은 주 용의자를 한국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사건 발생 전 시점에 로터스라는 할인판매점에서 칼을 사는 장면이 이 업소 감시카메라에 찍혔다고 말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 용의자가 산 칼이 범행에 사용된 흉기와 같은 종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한국인 용의자를 붙잡았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한국인은 그제(28일) 새벽에 방콕 공항을 빠져나가려다 붙잡혔다고 현지의 한 교민 업체가 전했습니다.
지난 달 27일 토막 시신으로 발견된 이동유 씨는 지난 95에 태국에 와 관광 안내원으로 일해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3일 관광객 1쌍을 안내해준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 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 사흘 전인 지난 달 24일쯤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국 경찰이 사건 용의자로 한국인을 지목함에 따라 사건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난달 27일 태국 방콕에서 일어난 한국인 토막 살인사건의 용의자는 같은 한국인이라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달 27일 방콕 시내 아파트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32살 이동유 씨 사건에 대해 방콕 경찰은 주 용의자를 한국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사건 발생 전 시점에 로터스라는 할인판매점에서 칼을 사는 장면이 이 업소 감시카메라에 찍혔다고 말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 용의자가 산 칼이 범행에 사용된 흉기와 같은 종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한국인 용의자를 붙잡았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한국인은 그제(28일) 새벽에 방콕 공항을 빠져나가려다 붙잡혔다고 현지의 한 교민 업체가 전했습니다.
지난 달 27일 토막 시신으로 발견된 이동유 씨는 지난 95에 태국에 와 관광 안내원으로 일해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3일 관광객 1쌍을 안내해준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 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 사흘 전인 지난 달 24일쯤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국 경찰이 사건 용의자로 한국인을 지목함에 따라 사건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