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개에 물린 태국 전 고위인사 실탄발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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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개에 물린 태국 전 고위인사 실탄발사 논란

HAPPYTHAI 2 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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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 물리자 실탄을 발사한 타위 전 차관

차관을 지낸 노령의 태국 고위인사가 떠돌이 개를 총으로 사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78세로 과거 태국 운송부 차관을 지낸 타위 끄라이풋(Tawee Kraikupt) 차관이 떠돌이 개를 총으로 쏴 피로 흥건한 개의 사체가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것.
타위 전 차관은 "내 나이 일흔여덟이다마리 개가 달려들어 다리를 물어 뜯었다총을 쏠 수 밖에 없었다"며 동물애호가들의 이해를 구했지만 비난은 줄어 들지 않고 있다.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타위 전 차관은 태국 현행법상 총기관련 사고 때는 최고 5년의 징역과 1만 바트의 벌금동물학대는 2년의 징역과 최고 4만 바트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사건은 지난 3 7일 일어났다이날 타위 전 차관은 30만 바트( 1천만원)의 현금을 소지하고 은행을 찾는 날이어서 만약을 위해 권총을 소지했다고 한다
편의점 앞에 차를 세우고 내리는 순간 개 한 마리가 공격하기 시작했고이어 여러 마리가 합세했다. 차로 돌아간 차위 전 차관은 총을 꺼내 우두머리로 보이는 개를 쐈고나머지 개들은 도망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타위 전 차관의 딸은 "아버지가 손을 저어 개들을 쫓으려고 하자 손을 물었고발길질을 하자 발을 물었고도망치려 하자 이번엔 허벅지를 물었다"고 설명했다.
타위 전 차관의 가족들은 광견병과 파상풍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
수사 경찰은 타위 전 차관이 5발의 실탄을 개에게 발사했는데 개를 죽일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출처:www.happythai.co.kr


2 Comments
하이엔 2016.03.10 18:05  
음... 이런건 이해가 가는 부분 아닌가요??
작은 개도 아니었을거고... 이미 물리기까지 한 상황인데
슬로우퀵퀵 2016.03.11 11:36  
태국인들의 광적인 개 사랑은
종교적인 이유도 아니고
단지 왕이 떠돌이 개를 데려다 키웠다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왕이 무슨 일은 하면 그건 법이고 그것에 반대하거나 이견을 내는것은
태국에서 목숨을 걸어야 하는 사항이거든요.

돌보지도 않으면서 떠돌아 다니는 개들로 인해
매년 개한테 물려서 광견병으로 죽는 태국인이 수십명에 이르지만
누구도 개문제에 대해 손쓰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입니다.

태국에 가셔서 개가 물으면 조용히 물려야지
그 개를 때리거나 죽이면 위 사람처럼 처벌을 받는 코메디 같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주인있는 개한테 물려도 별다른 보상을 받을수 없다는 사실도 유념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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