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 태국에 탱크 세일 외교?
HAPPYT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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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0 19:34
중국과 러시아가 태국 군 실세들을 속속 초청하는 가운데 태국 군이 탱크 구입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혀 주목된다.
태국 영문일간지 방콕포스트는 9일 태국 육군이 새 탱크 구입계획을 시인했다며 육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태국은 2년 전 우크라이나 제 T-84 Oplot 탱크 50대를 구입하기로 했으나 국내 정치소요 때문에 10대만 구입한 뒤 추가 구입을 미뤄왔었다.
태국은 현재 러시아제 T-90과 중국제 MBT 3000과 VT4를 놓고 저울질 하고 있는데, 중국과 러시아가 태국에 대한 탱크세일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번 달엔 쁘라윗 태국 국방부 장관이 러시아를 초청 방문해 탱크 모델을 살펴볼 계획이고, 지난 1월엔 티라차이 육군참모총장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모델을 보고 왔었다.
한편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국가안전위원회의 니콜라이 파트루세프 비서가 9일 태국을 방문해 태국 쁘라윗 부총리와 안보관련 회의에 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탱크구입 관련 이야기가 나올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탱크세일'이 핵심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출처:www.happytha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