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벚꽃' 이곳 가면 지금 감상!
아열대 기후의 태국에도 벚꽃이 한창인 곳이 있다.
한국의 벚꽃 개화는 3월말~4월초지만 태국에선 방콕에서 700km 떨어진 북부 치앙마이에서 지금 벚꽃이 핀다.
특히 치앙마이의 매왕(Mae Wang)의 왕립농업연구센타(Royal Agriculture Research Center, Khun Wang)는 매년 가장 많은 `태국 賞春客(?)'이 몰려드는 곳이다.
이곳에서 피는 벚꽃의 종류는 '히말라얀 벚꽃'인데 비가 자주 온 탓에 올해는 아쉽게도 꽃잎의 밀도가 여느해보다 높지 않다고 한다.
한국관광객이 골프 치러 한창 가는 곳이 요즘의 치앙마이인데, 여유가 있다면 현지 안내원을 통해 정보를 파악하고 방문여부를 검토해 보는 게 좋겠다.
방콕에서 북쪽으로 430Km 떨어져 있는 로이의 푸롬로(Phu Lom Lo)도 2014년 이후 벚꽃관광지로 열심히 홍보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태국의 최대 야생 히말라얀 벚꽃 재배지로 1,200 라이의 산에 벚꽃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푸롬로를 방문하면 피사누록과 로이의 산유려한 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핑크빛 숲을 감상하려면 푸 힌롱 끌라(Phu Hin Rong Kla) 국립공원을 방문하라고 권고한다.
태국 벚꽃은 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 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만큼이야 하겠냐만~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