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사생팬 할머니, 내 나이가 어때서?!
내 나이가 어때서?
스물 한 살의 태국 인기스타 제임스(찌라유 땅씨쑥)를 좋아하는 70대 할머니의 광적인(?) 팬심이 태국 연예가에 뒷담화로 번지고 있다.
태국 동북부 야소톤이란 곳에 사는 70대의 통보라는 할머니는 제임스가 벼락스타가 된 태국 드라마 '수팝 부룻 주탑텝'를 보고 팬이 됐다고 한다.
여느 광팬과 다름없이 잡지란 잡지는 다 오려 사진을 모으며 제임스를 마치 가족처럼 대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가 된 것은 최근 그녀가 제임스에게 집 한 채를 주겠다고 공개한 뒤였다. 이 소식을 들은 기자들이 할머니의 집을 찾아갔지만 보이지 않았고, 이웃들은 이 할머니가 재산도 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1년 전부터는 제임스가 자신의 실제 아들이라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다고 전했다.
이 황당한 사건에 대한 제임스는 뭐라 답했을까?
최근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한 제임스는 할머니 팬에 대해 "고맙다.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예의바르게 대답했다고 한다. 하지만 끝내 집얘기에 대해선 함구했다고 한다.
제임스는 2013년 태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쑤팝부룻쭈타텝'에 출연한 뒤 최고의 스타가 된 주인공이다. 한류에 빠졌던 태국팬들이 그로 인해 다시 돌아왔다는 말도 있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제임스도 한류팬. 데뷔 초 한국의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 달간 노래와 춤을 배웠고, 여전히 한국에 대한 애정을 키워가고 있다. 한국에서의 경험 덕에 세상을 보는 시선도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2014년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는 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한국무대에 서기도 했으며 한-태 정보지 브릿지스(The BRIDGES)DML 2014년 8월호 표지모델이 되기도 했다.(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