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음주운전 걸리면 차량 바로 압수!
태국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원래는 연말 연시 연휴 7일간에 초점을 맞춰 음주 운전 단속에 걸리면 차량을 압류하였으나 연휴 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음주운전에 단속되면 최대 30일까지 면허증을 압수 당할 수 있으며 차량은 최하 7일간 압류된다.
또 음주 운전자는 체포될 수 있으며, 최대 15일간 행동 조정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국제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5년 태국의 도로 교통사고 발생률은 리비아에 이어 2위이며, 2014년의 경우 사고의 30%는 음주운전으로 발생했다는 게 태국 정부 대변인의 발표다.
태국이 지난 12월 25일부터 1월 4일까지 음주운전으로 압류한 차량은 총 4,672대 이며 이중 3,413은 오토바이, 나머지는 차량 들이었다.
또 이 기간 동안 28,540명의 오토바이 운전자들과 10,325 명의 차량 운전자들이 도로법규 위반으로 법적 처벌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신년 연휴 기간 동안 태국에선 3,37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41명이었던 지난해 보다 많은 380명이 사망하고 3,50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돼 태국 당국의 교통사고 줄이기 노력을 무색케 했다.
*태국의 교통사고는 83.5% 가 오토바이 때문에 일어난다. 오토바이 사고가 많은 이유는 남녀노소 오토바이를 타기 때문이고, 일본산이 대부분인 오토바이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소형은 면허없이도 쉽게 구입하고 탈 수 있다. 오토바이가 많은 이유는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이동수단이 도저히 없기 때문이다. 오토바이를 압류당하면 생계가 막막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이런 까닭에 7일간의 압류는 상당히 큰 처벌조항인 셈. 태국이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을 줄이려면 도로망을 확충하고, 대중교통 시설을 확충하는 등의 방법 밖에 없다.<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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