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모기가 많나요?

홈 > 태국게시판 > 뉴스
뉴스

- 여행 관련 뉴스, 태국 소식, 각종 공연, 행사 등 한시성 이벤트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 다른 곳에서 퍼온 글일 경우 반드시 출처를 명기해야 합니다.
- 특히 국내 언론사의 기사일 경우 본문 내용을 올리지 말고 주소만 링크해 주십시오.

태국에 모기가 많나요?

뽐뽀이 22 7961
요새 태국에 모기 많나요?

여자친구가 지금 무지 아퍼서...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는데~

첨엔 몸살이었는데... 모기 때문에 아프다고 그러던데~

또, 학교 친구도 모기때문에 지금 아프다고 그러더라구요~~

요새 한참 모기가 많을때 인가요? 제가 갔을때는 없었는데......


여친이 다죽어가는 목소리로 통화하니까 가슴이 무지 아프네요....ㅜ.ㅜ
맘같아서는 당장에 가서 간호 해주고 싶은데... 아님 옆에라도 있어주고 싶은데....

아~ 글고, 아픈데 빨리 낳으라고, 건강하라고, 아님... 몸조심하라고 하는 안부의 말..... 좋은말 없나요?

아는거라고, 마이 싸바이~ 밖에 몰라서.... "No, 마이 싸바이" 라고 얘기를 했는데....^^*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그럼...^.^/
22 Comments
물파스 2004.05.22 09:54  
  언제나 많습니다. 강이나 운하 주변같이 습한곳은
말할것도 없구요..
L&M 2004.05.22 20:20  
  일년 내내 모기가 들끌는 곳이죠...고층 아파트라면 바람이 불어서 모기들이 접근이 용이하지 못하겟지만서도..
모기 없애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집근처에 고인물에 물고기를 풀어 놔주든가...
찡쪽을 수백마리 집안에 풀어 놓든가(찡쪽 똥처리 알아서 해야함--)
전기 모기체를 항시 수시 들고 다니던가.
긴팔 긴바지 양말 다신고 다니면 안물긴 하죠...^^
모기 조심 하입시다 여러분....
박영이 2004.05.23 14:03  
  모기 없는뎅 ^^
마이 사바이 (편안하지 않다) 뜻임돠
ㅋㅋ 2004.05.23 20:21  
  졸라 많아요 졸!라! 물파스님말대로 습한데 졸라 심하게 많아요 발조심하세요 발 제일 많이 물려요 퉁퉁부어서 한국돌아와서 한 거짓말안보태고 일년갑니다 저는 아직까지 자국이있어요 시커멓게
Chang 2004.05.24 19:17  
  커 락사 하이디나 깝!
아마도 댕기열이 아닌지, , ,
한 일주일은 거의 죽는거 같더군요, 나머지 2주는 모든 기력을 상실한 ,,, 정말 흐느적 흐느적
뽐뽀이 2004.05.25 23:25  
  이상하다.... 제가 4번 다녀왔는데.... 모기는 거의 안물렸는데.... 저녁에는 반바지, 반팔차림에 야외식당에서 밥먹꾸 그래두 모기에 안물려서... 모기가 왜 없을까? 했었는데......
촉디 2004.05.28 17:39  
  3일동안 약 20방 정도 물렸죠. 재밌는 곳이예요. 허허
깽짱러이 2004.05.29 00:27  
  밤새 귀에 윙윙....그래도 피가 맛이 없는지 태국 사는 7개월동안 거의 안물린듯 합니다..전 오히려 개미의 공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한국모기만 그런줄 알았더만, 태국모기도 사람피 가립디다...
chang 2004.05.29 00:34  
  혹시 팟치를 많이 드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여기 사람들 말로 팟치 많이 먹으면 고약한 냄새 때문에 모기가 안묻는고 하던데... 팟치 많이 드세요~
qing 2004.05.29 15:44  
  열대의 살인 질병

점점 많은 수의 여행자와 실업가가 열대 지방의 나라들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르 피가로」지는 많은 여행객들이 부주의하면 쉽게 감염될 수 있는 말라리아, 아메바성 이질, 간염 혹은 그 밖의 널리 퍼진 열대성 질병에 걸린 채 집으로 돌아온다고 보도합니다. 전세계에서, 말라리아로 죽는 사람들만 매년 200만 명이 넘는데, 열대 의학에 대해 훈련받지 않은 본국의 의사들은 귀국한 여행객들이 느끼는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치사적이 될 수 있는 질병들을 엉뚱한 방향으로 치료한는 실정입니다.
qing 2004.05.29 20:57  
  미리 알고 준비해서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뽐뽀이 2004.06.01 12:49  
  여친이 말라리아에 걸렸었다고 하네요~~ 제 쥐위분중에 한분도 군대 제대할때 말라리아에 걸렸는데 거의 1주일 이상을 심하게 골골하던데......
qing 2004.06.01 13:39  
  저두 2년전 카오산의 만남의 광장에서 20대초반 한국 아가씨 말라리아 걸려서 그 무더운 날씨에도 몸을 막떠는 걸 봤어요. 엄청 힘들어 보이 더군요. 그해에는 방콕에 말라리아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좀 많았던 것같은데... 아무튼 건강해야 여행도 즐겁죠. 그리고 언제가 TV에서 말라리아에 대한 "다큐"를 본적있는데 꼭 마치 꼬리치는 뱀장어 같아 보이는 바이러스가 모기의 침에서 사람몸속으로 퍼져서 세포들을 마구 파괴하는 장면이 너무 오싹하고 소름끼치더군요. 무시무시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모두 조심하세요.^ ^ 건강한 여행 즐기시킬 모두에게 바랍니다.
qing 2004.06.01 13:43  
  알렉산더 대왕도 이병으로 사망했으니깐! 태국에서 유명해지는 건..
 모두 싫으시겠죠!
qing 2004.06.01 13:52  
  가냘픈 날개를 타고 오는 죽음

이 전쟁은 신문에 크게 보도되지는 않지만,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인간 생명을 앗아 갔다. 폭탄과 총알로 싸우는 전쟁은 아니지만, 참상과 인명 피해로 볼 때, 실제 전쟁에 비길 만하거나 이를 능가한다. 이 전쟁에서, 죽음은 중무장한 적 폭격기의 무기 적재칸이 아니라, 암모기의 가냘픈 날개를 타고 온다.


##@@때는 밤이다. 가족이 잠들어 있다. 모기 한 마리가 일 초에 200번에서 500번까지 날갯짓을 하며 침실로 날아든다. 이 모기는 사람 피에 주려 있다. 모기는 한 소년의 팔에 살짝 내려 앉는다. 모기의 무게는 1000분의 3그램밖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소년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다. 이제 모기는 가시투성이인 주둥이 끝에서 톱니 모양의 침을 꺼내 소년의 모세 혈관 위쪽 피부를 찌른다. 모기 머리 속에 있는 두 개의 펌프가 피를 빨아들인다. 동시에, 모기의 침샘에 있던 말라리아 기생충이 소년의 혈류 속으로 들어간다. 작전은 재빨리 끝났고, 소년은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한다. 모기는 자기 무게의 세 배나 되는 피로 배가 불룩해진 채 날아가 버린다. 오래지 않아 이 소년은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앓는다. 말라리아에 걸린 것이다.

이같은 장면은 수십억 번 되풀이되고 있으며, 결과는 막대한 규모의 참상과 죽음이다. 의문의 여지 없이, 말라리아는 인류의 잔인하고 무자비한 적이다.
qing 2004.06.01 13:59  
  승리를 위한 투쟁(말라라아와의 전쟁)


모기의 공격에 방어하려는 노력은, 말라리아에 의도적으로 저항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지만, 수천 년간 계속되어 왔다. 기원전 16세기에 이집트인들은 발라니테스 윌소니아나라는 나무의 수액을 모기 쫓는 약으로 사용했다. 천년 후, 헤로도토스는 이집트의 어부들이 밤에 모기가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침대 주위에 그물을 덮어 씌웠다고 기록했다. 17세기 후, 마르코 폴로의 한 보고에 따르면 부유한 인도인들은 밤에 침대 주위에 보호용 커튼을 치고 잠자리에 들었다고 한다.

다른 곳에서는, 실제 효능이 있는 천연 치료제들을 발견했다. 중국에서는 2000년 이상 개똥쑥이라는 약초를 사용해 말라리아를 성공적으로 치료해 왔다. 이 약초 요법은 근래에 재발견되고 있다. 남아메리카에서 페루 인디언들은 기나수(樹) 껍질을 사용했다. 기나수는 17세기에 유럽으로 들어 왔으며, 1820년에 파리 토박이인 두 명의 약제사가 기나수 껍질에서 키니네라는 알칼로이드를 추출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키니네의 효능이 인정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으나, 일단 그 가치가 인정되자, 키니네는 의약품으로 추천되어 백년 동안 이용되었다. 그러다가 2차 세계 대전 초기에 일본군이 극동에 있는 대규모 기나수 농장들을 점령했다. 결과적으로 미국 내에 극심한 키니네 품귀 현상이 일어나자, 항말라리아 합성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집중 연구에 박차가 가해졌다. 그 결과 등장한 것이 안전하고 효과가 뛰어나고 생산비가 저렴한 의약품인 클로로퀸이다.

클로로퀸은 즉시 말라리아에 대항하는 주요 무기가 되었다. 또한 1940년대에는 모기를 죽이는 데 강력한 효과가 있는 살충제 DDT가 소개되었다. DDT는 뿌릴 때 모기를 죽일 뿐 아니라 뿌린 후 벽에 묻은 잔류 성분에도 살충 효과가 있다.

“말라리아”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인 말라(나쁜) 아리아(공기)에서 유래하였다.
qing 2004.06.01 14:01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참고하세요.)

  침대 주위에 모기장을 치고 잠을 잘 것. 살충제에 담가 두었던 모기장이 가장 좋다.

  가능하다면 밤에 에어컨을 사용하거나, 창문과 문에 방충망을 친 방에서 잠을 잘 것. 방충망이 없으면, 문과 창문을 닫아 둔다.

  해진 후에는 소매가 긴 옷과 긴 바지를 입는 것이 바람직함. 어두운 색은 모기를 끌어들임.

  노출된 신체 부위에는 모기 쫓는 약을 바를 것. 디에틸톨루아미드(디트)나 디메틸 프탈산염 성분이 함유된 것을 선택하라.

  모기 박멸용 스프레이, 살충제 분무기 또는 모기향을 사용할 것.

  자료 출처: 세계 보건 기구.
뽐뽀이 2004.06.01 14:34  
  말라리아가 좀 무섭꾼요~~~
여친도 날씨는 더운데, 자기는 무지 춥다고 그러면서 심하게 기침하고.... 결국엔 아파서 울기도 했었는데....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ㅜ.ㅜ

정말,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튀김우동 2004.06.01 15:13  
  전 모기보단 개미가 작살인데 개미때문에 내가 못살아 ㅋㅋㅋ
qing 2004.06.02 21:06  
  먹을 것(부스러기 등)이 주위에 있으면 개미가 생길 것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침대 주위에도 깨끗이하시고 "고무"를 싫어 한다는 군요. 설탕통의 목부분에 고무줄을 두르시면 됩니다.
qing 2004.06.02 21:11  
  @ 튀김우동님을 위한 재미있는 개미 이야기(애완거미를 키우세요) @

제목 : 개미의 탈을 쓰는 거미

개미집에 슬며시 들어가 적들 사이에서 가장을 한 채 살아가는 작은 거미가 있습니다. 그 거미는 들키는 것을 피하기 위해 외모와 행동을 바꾸어 개미들이 눈치를 채지 못하게 합니다. 들키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개미는 방해를 받게 되면 무척 포악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거미는 몸이 개미와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개미로 가장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개미는 다리가 여섯 개이고 더듬이가 두 개인 데 비해, 거미는 다리가 여덟 개이고 더듬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거미는 어떻게 개미로 가장합니까? 놀랍게도, 그 거미는 개미집에서는 여섯 개의 다리로 돌아다니며, 다른 두 다리는 쭉 뻗어 더듬이처럼 보이게 합니다.

게다가, 그 거미가 자기의 가짜 더듬이 두 개를 움직이는 모습은 아주 감쪽같습니다. 그 거미는 자기의 가짜 더듬이를 그럴싸하게 이리저리 흔들면서, 그 다리들이 마치 개미의 더듬이인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듭니다. 위장의 명수인 그 거미는, 순간적으로 가다 서다 하는 개미의 갈지자걸음까지도 흉내를 냅니다!

그 거미는 어느 모로 보나 완전히 개미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 이유는 개미집의 일원으로 인정받는 것이 자신의 안전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그 거미는 개미집 안에서 대모벌을 포함한 천적들로부터 보호를 받습니다. 거미를 아주 맛좋은 먹잇감으로 여기는 새들조차도 그 거미는 그냥 지나칩니다. 다른 거미들을 잡아먹는 거미들도, 위장의 명수인 이 거미의 “더듬이”에는 속아 넘어갑니다.

하지만 만일 새나 도마뱀이나 다른 동물이 개미 공동체를 습격하면, 그 거미는 재빨리 자신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개미집을 빠져나갑니다. 거미는 개미보다 시력이 더 좋고 점프를 할 수도 있지만, 개미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능력 덕분에 거미는 더 수월하게 개미집을 탈출합니다.

그 거미는 낮에는 개미집 안에서 들키지 않고 있으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활동적이 되어, 자기가 집을 삼아 살고 있는 바로 그 개미집 안에서 개미들을 잡아먹습니다! 만일 거미의 행동이 탄로나게 되면, 거미는 여덟 개의 다리를 이용하여 재빨리 도망을 갑니다.

수거미는 개미집 안에서 암거미를 만나 함께 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암컷은 자기 짝에게 충실함을 나타낼 뿐 아니라 상당한 창의력도 발휘합니다. 암컷은 개미집 안에다 거미줄로 보호막을 만드는데, 그 보호막은 자기 짝뿐만 아니라 자신의 알들도 보호해 줍니다.

틀림없이, 이 거미에 대해 아직 알지 못하는 것들이 훨씬 더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상에 있는 다른 동물의 종들 중 대다수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흥미를 자아내는 하느님의 창조물들에 관해 앞으로 더 많이 배워 알게 되는 일은 참으로 멋진 일이 될 것입니다!
한승백 2004.09.12 21:27  
  태국 모기... 쩝.. 주사맞고 가도 말라리아 걸리나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