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폭발 사건, 후지 TV 보도 동영상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일어난 폭발 사건과 관련, 후지 TV (FNN) 취재반은 용의자 남자의 새로운 영상을 입수했다.
영상에는 노란 셔츠를 입은 용의자 남자가 "에라완 사당" 벤치에 앉기까지의 일련의 움직임을 포착한 것이다.
지금까지 후지 TV가 입수한 영상보다 선명하고, 남자가 벤치에 나타나 벤치 옆에 서서 스마트폰 같은 것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앉을 때까지가 찍혀있다.
한편, 사망자의 몸에서 금속구가 다수 발견된 것으로 보아, 태국 경찰은 범인이 살상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들을 폭탄에 넣은 것으로 보고,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장 맞은 편 건물에는 작은 균열이 여러 곳에 남아있다.
태국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파편 등을 바탕으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폭탄의 모형본을 제작했다.
검시관은 폭탄의 통 속에 대량으로 채워져 있던 금속구가 비산하여 이것이 치명상이 되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검시관은 "대부분의 시신에서 직경 6mm 정도의 금속구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태국 경찰은, 범행에는 적어도 10명 이상이 관여되고 1개월 이상 주도 면밀하게 계획한 혐의가 있다고보고, 수사중이다.
* 보도 동영상 : http://headlines.yahoo.co.jp/videonews/fnn?a=20150821-00000700-fnn-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