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지금 자전거 열풍
태국이 때아닌 자전거 열풍에 휩싸였다.
오는 8월 12일 태국 시리킷 여왕의 83회 생일을 기념해 'Bike for Mom(어머니를 위한 자전거)' 이벤트가 4일 뒤인 8월 16일 전국적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방콕을 포함 태국 76개 주 전역에서 오후 3시부터 동시에 열리는 이 행사엔 27만 여 명이 접수했다. 태국은 단일 자전거 이벤트로는 최대규모로 기네스 북에 등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는 태국 마하 바지라롱콘 왕자가 직접 이끄는 이 자전거 이벤트는 방콕에서만 4만 여명이 참가한다. 방콕은 왕궁과 제 11보병연대 전승기념탑 등 총 43km의 거리며 지방은 각 지방 시청이 출발점이다.
바지라롱콘 왕자는 왕비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푸른색 티셔츠 9만개와 50만 병의 생수, 10만개의 참가배지를 이벤트에 기증했다. 지난 7월 25일 방콕에서 시작된 기념품 배포 첫날 수천여 명이 기념품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태국 쁘라윳 짠 오차 총리는 지난 8월 2일 내각의 주요 각료들과 15km에 이르는 거리를 자전거로 달리며 'Bike for Mom'의 리허설을 진행했다. 행사 하루 전인 8월 15일엔 또 한차례 최종 리허설이 열린다. 8월 16일 방콕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인근 주요도로의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출처: 해피타이
[출처] 태국은 지금 자전거 열풍|작성자 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