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태국에 대해 얘기할때 흔히 
태국은 부자와 가난한자가 공존하는곳 이라고들 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로
남의집앞이나 가게 앞에서 밤에 장사하는 수많은 먹거리 포장마차를
예로 듭니다.
우리나라같으면 어느누가
자기집 전기,수도까지 끌어다 주면서 장사하라고 하겠는가 하면서....
여행자가 막연히 느끼기엔 정말 천사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런데 그거 공짜로 그렇게 해주는거 아닙니다.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수많은 포장마차 모두다 자릿세 내고 하는 겁니다.
물론 전기,수도세 다 지불합니다.
평균적으로 한달에 3,000받씩 자기가 장사하는곳의 집주인이나,가게주인에게
돈내야 장사할수 있습니다.


태국에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많은 좀도둑이 있습니다.
이런걸 가져가서 뭐에 쓰려고...
이런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습니다.
지난 1년동안 오토바이 핼맷만 5개 잃어버렸습니다.
부주의한 제잘못이 크지만  오토바이에 조그맣게 붙어있는 혼다로고는 도대체 뭐에 쓰려고 떼어가는지...
오토바이를 통채로 들고가지 않은것에 감사할따름입니다.


태국사람들은 말다툼을 싫어합니다.
크게 떠들고 다혈질인 한국인을 싫어합니다.
본심은 그렇지 않더라도 겉으로는 웃으면서 이야기합니다.
어찌보면 일본인과 기질이 비슷합니다.
그 배경도 비슷합니다.
만약 상대방과 다툼이라도 있게되면 상대방에 의해 언제라도 죽게될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하기 때문입니다.
총기를 많이 소지하고 있기때문에(총기의 개인휴대가 올해 12월부터
규제되기 시작했는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실제로 매일같이 신문과 방송에 총에 맞아 살해된 사람들의 끔직한 사진을
볼수 있습니다. 



태국사람들의 느려터진 일처리와 약속안지키는것에 대해 제가 화를내면
태국인인 제 아내는 저에게 말하길 당신이 태국인의 기질을 바꾸는건
불가능하다. 태국에 사는 당신이 그들에게 맞추어야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화가 나더라도 절대로 직접적으로 꾸짖거나 큰소리로 얘기하지말고
항상 좋게 얘기하라고 합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