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주민들이 주요도로 봉쇄해 대혼란
쿤츠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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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5 15:30
23 일 오후 태국 남부 푸켓에서 강간 용의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주민 수백 명이 푸켓공항으로 향하는 도로를 봉쇄해 주변지역이 대정체가 발생했다. 푸켓 공항에서는 승객을 기다리느라 출발이 1,2 시간씩 지연 운항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발단이 된 것은 20 일 밤에 일어난 강도 강간 사건으로, 오토바이를 타고가던 임신 5 개월의 여성 (25)이 다른 오토바이에 탄 2 인조중 한명이 뒤쫓아오자 도망치다가 다리가 골절된후, 이후 숲속으로 끌려가 강간당했다. 이후 범인은 여성의 오토바이와 현금, 휴대 전화를 빼앗아 도주했다. 경찰은 22 일 용의자 쌍둥이 형제 (17)를 체포했으며 두 사람은 범행을 인정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주민들은 경찰에게 용의자를 동행시킨 현장 검증 실시와 오인 체포되었던 2 명의 석방된 남성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23 일 오후 4 시쯤 도로 봉쇄를 단행했다. 용의자를 동행한 현장검증은 태국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피해자의 가족, 지인들이 용의자를 보복폭행하는 장소가되는 경우가 많다. 경찰이 오인체포에 관련된 경찰관 4 명은 인사조치 하면서, 도로 봉쇄는 이날 밤 11 시쯤 해제되었다.
출처 : eptha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