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의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쪽팔린줄 좀 알고 정신 차렸으면 합니다
가이드북과 한국인업소에 '안전한 섹스 쇼 업소'가 버젓이 추천되어 있는 현실...
저로서는 정말 어이가 없고 이해가 안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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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쇼'를 구경하러 방콕의 유흥업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상당기간 뜸해질 것 같다
    태국 정부가 `섹스 쇼'를 철저히 단속하겠다며 3개월간의 `전쟁'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팟퐁'이나 `나나',`카우보이' 거리와 `수티산'지역 등  방콕의  명물로 꼽히는 환락가에 찬바람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태국 내무부는 상습적인 법규 위반 업소들을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최근  경고했다.

    이번 `전쟁'은 특히 1962년 제정된 `서비스업소 법'을  위반해온  유흥업소들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태국 정부는 밝혔다.

    태국 내무부는 이미 경찰청과 방콕시경에 음란 쇼 공연업소를 엄중 단속토록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다.

    방콕 시내 뿐 아니라 촌부리와 치앙마이, 수랏 타니, 푸켓, 송클라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찾는 5개주(州)와도 음란 쇼 업소 단속방안을 긴밀히 협의중이다.

    태국 정부는 음란 쇼 업소들이 더 이상 법에 저촉되는 영업을 계속할 수 없도록 이번 기회에 본 때를 보여주겠다며 벼르고 있지만 현행 법규상 위반업소에 부과되는 벌금이 고작 2천바트(한화 6만원)밖에 안돼 단속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고민이다.

    태국 경찰은 대표적인 유흥가인 `나나 플라자'의 유명 음란 쇼 업소 `카루소'에 대해 최근 폐쇄명령을 내린데 이어 이곳에 있는 다른 26개 유흥업소도 조사중이다.

    태국 내무부는 경찰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직접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태국 내무부는 아울러 탈세를 자행하면서 `다른 서비스'도 제공하는 무면허  마사지 업소들을 조사해주도록 재무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