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도 함께 울고 염원합니다!!
HAPPYT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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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1 16:48
태국인들이 한국을 위한 기도에 나섰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한국민 모두가 절망에 빠져 있는 가운데 태국에선 4월 18일 오후 방콕의 중심부인 시암디스커버리 광장에서 태국인들이 실종자 무사귀환을 염원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태국인들이 속속 모여들어 실종자들의 생존귀환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쓰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기도회를 열었습니다. 태국에서 영자 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더 네이션 그룹이 마련한 이 자리에는 수티차이 윤 네이션그룹 회장 및 텝차이 용 네이션 편집국장을 비롯해 다수의 태국언론들이 참가해 태국민들의 마음을 함께 담아냈습니다. 전재만 주태국 한국대사와 채언기 한인회장도 행사에 참가해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태국은 6.25 전쟁때 유엔군의 일원으로 동남아에선 가장 먼저 군대를 파견한 한국의 혈명입니다. 이번 사고로 가장 많은 실종자들이 있는 곳이 안산 단원고인데, 한국에 거주하는 태국인들이 가장 많은 곳도 안산입니다.
실종자들의 무사 생존 귀환을 염원하고 희생자들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출처: 해피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