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탁신 · 反정부 시위 지휘자 쑤텝, 反정부 시위 확대 선언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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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3 17:39
방콕의 反탁신 · 反정부 시위를 지휘하고 있는 민주당 쑤텝 前부총리는 3일 오후, 시위대가 점거하고 있는 방콕 교외 태국 정부 종합 청사에서 연설하고, 앞으로도 反정부 시위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쑤텝 前부총리는, 탁신 前총리 여동생인 잉락 총리가 하원을 해산한다고 해도, 탁신파 여당이 표 매수로 총선에서 승리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위대에 의한 정부 기관의 점거로 행정부, 입법부를 마비시키고, 권력을 장악할 방침임을 재천명했다.
시위대는 정부 종합 청사 외에도, 방콕 시내 민주 기념탑 주변의 재무부을 점거했고, 3일에는 경찰의 저항을 뚫고, 태국 총리 관저도 함락했다.
태국 경제계 등에서는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거에 의한 사태 수습을 희망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쑤텝 前부총리가 끝까지 초법적인 권력 장악을 주장하고 있어, 정부측은 속수무책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