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의 방콕 조명전시회 성황
HAPPYT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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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4 18:37
방콕시가 국민에게 행복을 선사한다며 마련한 조명전시회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자금 운영의 효용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방콕시는 지난해 방콕 에라완 사원의 폭발사고 이후 도시 이미지 개선과 시민들의 볼거리 조성을 위해 약 3천900만 바트(한화 약 13억 원)를 들여
'행복의 방콕 빛'이라는 이벤트 이름과 함께 시청 앞을 형형색색의 조명들로 꾸몄다.
오는 1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시청 앞 란콘무엉에서 열리는 이 행사엔 총 4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정치인과 SNS를 중심으로 한 네티즌들은 자금 운영의 효용성과 사업자 선정, 투명성 등을 제기하고 있다.
전 민주당 의원은 부패방지 위원회와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도 밝혔다.
이에 방콕시는 모든 과정이 시의 정상적인 법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시의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엔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by Harry)
출처는 해피타이 www.happytha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