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명 중인 탁신 전 태국 총리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푸어타이 당에게 '총선을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목받고 있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 7일 과거 푸어타이 당의 국회의원들이 구정을 기념해 모인 자리에서 비디오 연설을 통해 '총선이 곧 실시될 것이므로 준비하라'고 말했다.
탁신 전 총리는 현재 군부가 주도한 개정헌법 초안에 대해선 '조잡하다'며 헌법 재판소에 너무 많은 권한을 부여하며 태국을 미얀마나 북한처럼 후진시키는 안이라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에 대해 헌법초안에 관여한 사람들은 '헌법에 담길 건설적인 비판을 해야지 자신 및 자신의 당을 위한 이기적 발언만 한다'며 맞대응했다.
최근 태국에선 헌법개정과 함께 총선시기와 관련, 쁘라윳 총리를 비롯한 현 정부가 극도로 예민해 있는 가운데, 눈엣가시와도 같은 탁신 전총리의 비난멘트가 나와 파장이 예견된다.

출처:www.happytha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