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거듭되는 가뭄 경고
HAPPYT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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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2 17:18
인공강우를 위해 구름씨를 뿌리는 항공기가 2월 29일 태국 나콘사완 지역 상공을 날고 있다. 사진=방콕 포스트
태국에 가뭄경보가 거듭되고 있다.
강우량 감소로 댐 수위 및 강의 수량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지하수까지 고갈되고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태국 최대인 카오야이 국립공원에도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닥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환경론자들은 공원 주변에 지속적으로 들어서는 숙박시설들이 지하수를 계속적으로 끌어올리는 것도 그 원인으로 지적했다. 또 최근에는 카오야이 인근이며 북동부쪽에서는 가장 큰 워터파크도 개장했다.
태국 북부지역 치앙라이와 동부지역 콘캔에선 물 부족으로 5곳의 병원이 수술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됐고, 치앙라이에선 치과치료도 중단됐다. 가뭄지역에선 올해 들어 2천200여 명이 물부족 관련 질병을 앓고 있다.
바다가 가까운 방콕에선 짜오프라야강의 염분 농도가 리터당 2.13 그램으로 농업 안전치인 리터당 2.0그램을 상회하고 있다.
[출처] 태국의 거듭되는 가뭄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