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을 노리고 동포를 살해한 한국인들
17 Mar 2016 at 13:55
동포로 하여금 생명보험을 들게 하곤 자신들 중 한 명이 수혜자가 되도록 속인 후 살해한 한국인 피의자 4명이 한국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재판을 받기 위해 태국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목요일 태국 당국의 요청에 의해 3명의 남성과 여성 한 명은 구금되었습니다. 그들의 신원은 남성으로 박정희(35), 박찬규(34), 김철용(23), 그리고 여성인 조은소리(23)입니다.
피해자 이재훈(23)의 시신은 작년 12월 12일 저녁, 차이야품의 밤넷나롱 지역에 있는 도로변 덤불에 유기된 채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위와 왼쪽 옆구리에 칼로 찔렸으며 그의 목구멍 주변의 흔적들은 밧줄로 교살되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되기 적어도 12시간 전에 사망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부총장 찰렘키앗 스리보라칸씨는 기자들에게 수사관들은 4명의 피의자들이 이씨를 살해하려고 미리 공모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용의자들은 각자의 역할을 나누어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박씨와 조양은 희생자로 하여금 3억원(약 9백만 바트)이 넘는 생명보험을 사도록 유도했습니다. 조양이 수혜자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후 피해자가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준비했습니다. 다른 두 남성은 23살의 젊은이가 태국에 도착하자 마중을 나갔으며, 나중에 살해했습니다. 이들은 살해 후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수사관들은 이 사건을 차이야품 지방법원에 제출했으며, 법원은 살인공모와 시신은폐 혐의로 구속영장을 승인했습니다.
(태국)경찰은 용의자들이 한국을 빠져나가지 않도록 한국 관계 당국과 공조를 해왔었습니다. 찰렘키앗 부총장은 피의자들을 법정에 세우기 위해 태국으로의 범죄인인도를 위한 신청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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