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국인에 대해 `비자 보복' 안 한다
태국 이민국이 한국인에 대해 엄격해진 비자규정을 적용하지는 않겠다고 확언했다.
방콕 포스트가 3월 9일 나타쏜 쁘라우순톤 이민국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태국 이민국은 최근 한국 대표단과 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 대표단은 지난해 2만9천여 명의 태국인들이 한국에서 추방당해 태국 이민국이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에 대해 이에 대한 상응조치를 취할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나타쏜 국장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한해 28,750 명의 태국인들이 한국에서 추방됐는데, 이중 8,656명은 비자만료 후 추가체재를 사유로 추방됐으며 나머지는 특화되지 않은 이유로 추방 또는 입국이 거부됐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3월 8일 가진 외교부 등 차관급으로 구성된 회의에서 한국을 여행하고자 하는 태국인들이 이미그레이션 정책을 지킬 수 있도록 한국의 이민국 정책 가이드라인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한국측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나타쏜 국장은 "대표단은 한국 법무부에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겠으며 태국 당국에 결과가 도출되면 알려주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태국 이민국은 지난 2015년 한해 동안 한국인 31명 만이 태국입국거부가 됐다고 밝혔다. <By Harry>
출처:www.happytha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