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전국적으로 6천명 이상의 거물급 범죄자들을 소탕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태국 부총리 중의 한 명으로 군부정권의 핵심권력자인 쁘라윗 웡수완 국방부 장관은 "그가 누구든, 누구와 정치적 유대를 갖고 있든 예외 없다"며 전국 6천여 명의 범죄혐의자들의 블랙리스를 조사기관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3월 9일 방콕포스트는 '암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 명단에는 정부 공무원, 경찰, 군인 등도 포함되어 있다고 쁘라윗 부총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만 쁘라윗 부총리는 군사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명단은 정보기관이 16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4개월간 검토해 완성한 것이라고. 한편 일각에서는 정부의 이 거물악당 소탕작전에 정치적으로 악용되거나 인권침해가 있을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출처:www.happytha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