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남성 수십명이 해안에서 전라에 고성 추태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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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9 11:59
태국 왕실 휴양지로 알려진 중부 후아힌의 한 호텔 앞 비치에서 일본인으로 보이는 남자 약 30명이 전라의 상태로 고성을 지르는 등 추태를 부려 태국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3월 5일 후아힌 해변가에 있는 "임페리얼 후아힌 비치리조트" 에서 발생한 것으로 일본인으로 보이는 남성 약 30명이 전라로 뛰어나와 원을 만들어 큰 소리로 노래하는 등의 추태를 부렸다.
이 장면을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던 태국인 여성이 발견하여 트위터에 전라 상태의 이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투고해 8일까지 1만 1000회 이상 리트윗되었다.
태국 현지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소란을 일으킨 남성 등은 여행사가 주최한 투어 참가자 일부였으며, 현지 경찰은 7일 공연외설죄 등의 혐의로 현장 호텔을 수사하고 투어를 주최한 여행사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