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주는 한국 관광객, 우리 아이들 망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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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클래식s 2016.07.31 16:07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6.25때 부모님 세대들이 미군들한테 초코렛 받는것과 공부안하는것하고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읽어봐도 이해가 잘 안되네요. 낮에 구걸을 하든 사탕을 받든간에 그런이유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면 밤에 공부를 시켜서라도 바꿀 생각을 해야되는게 아닐까요.  국가와 부모들이 나서서 잘 가르쳐야죠.  관광객들이 사탕주는것만 막으면 공부 안시키는 부모들이 공부 시켜서 바뀔까요?  모든일의 원인으로 남의 탓을 하기는 쉽습니다.  차라리 애들이 공짜 사탕을 많이 먹어서 이가 썩고, 치과치료하는데 돈이 많이 드니까 사탕을 주지마세요. 하면 그건 이해하겠네요.

 자기 나라 학생들 공부좀 하게 사탕을 주지 마라. 참 답답한 주장입니다.  쓸데없이 주제를 확장해보자면 무료급식소 사업늘리면 노숙인들이 일을 안한다. 어떻게 들리시나요.
 아프리카 어느나라에선가 저녁이 되면 전기가 안들어오기 때문에 몇시간 동안 공항으로 걸어가서 공항 가로등 불빛으로 공부한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치열하게 공부해서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대견해 보입니다. 

 어찌됬든 그렇게 생각한다니 사탕보다는 학용품이나 옷을 주는게 맞겠네요.
센스돼지 2016.07.31 20:32  
저 행위 자체가 문제인게 아니라 구걸 행위를 강제로 시키는 우두머리 혹은 단체등의 비리 문제로 보여요~
마하수카 2016.08.03 17:36  
클래식s님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어쩌다 시간내서 가는 관광여행객들에게 봉사활동 가는 사람들처럼 학용품이나 옷가지를 준비하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사회와 정부가 먼저 각성할 일이고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입니다.
정말 심각하게 여기는데도 해결할 자신이 없다면 앞으로 관광지에서는 사탕소지를 법으로 금지하든지..
아빠콩 2016.07.31 23:51  
측은지심에서 우러나 하는 행동에 너무 깊은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사탕 받으러 가느라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사탕 안주면, 그 애들은 더 열악한 환경에 돈벌이 하러 보내집니다.
20여년 전 베트남 호치민에서 메콩강 디너크루즈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배를 따라 베트남 아이들이 조막만한 보트를 타고 따라오면서 "Give me money, I can swim"이라고 유창하게 외칩니다. 또 "Give me can"이라고도 하죠.
보트 앞에는 조금 큰 애들이 잠자리채 같은 걸 들고 있구요. 보트에서 1달러짜리 던지면 잠자리채로 받기도 하고, 못받으면 강물에 뛰어들어 수영해서 건져갑니다. 디너크루즈에서 제공되는 캔 음료 다 마시고 빈캔 던져줘도 똑같이 합니다.
같이 가셨던 나이 지긋하신 분 몇분이 얘들 보더니 달러도 막 던지고 캔도 던지고 남은 음식도 막 냅킨에 싸서 던져줍니다. 이분들이 예전 6.25 이후에 기브미 쪼코렛 하시던 분들이죠. 나중에는 눈물도 흘리시더군요.
그 어르신들 다 먹고 살만해져서 해외여행도 다니십니다. 생활이 어려운 나라의 삶을 이제 좀 먹고 살만해졌다고 우리 식으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yusjae 2016.08.06 13:04  
도대체 왜 낙서를 하고 파괴하는지 모르겠어요. 앙코르와트 직접보면 그렇게 못할텐데.ㅠ
QWER123 2016.08.11 22:12  
이런 어딜가나..마찬가지네요.
레퓨 2016.09.04 13:48  
안타까운 현실이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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