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잡지 : 쁘렘 추밀원 의장이 96세 생일을 맞이해, 쁘라윧 총리 등 군정 간부와 정계 인사들 참석해 생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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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6 16:25
쁘렘 추밀원 의장이 96세 생일을 맞이해, 쁘라윧 총리 등 군정 간부와 정계 인사들 참석해 생일 축하
▲ 육군 사령관, 총리, 추밀원 의장에 오른 쁘렘은 태국 국내의 군부 최고 실력자로 불리고 있다.(사진출처 : 타이랃)
8월 25일 ‘쁘렘 띤쑤라논(Prem Tinsulalongda, 전 육군사령관)’ 추밀원 의장의 96세 생일을 축하기 위해 다음날인 8월 26일 쁘라윧 총리(전 육군사령관), 쁘라윗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전 육군사령관) 외에 태국 군정 간부들이 방콕 시내 쁘렘 의장의 자택을 방문해 생일을 축하했다.
쁘렘 추밀원 의장은 100세 가까운 고령임에도 건강한 편이며, 방문한 사람들에게 축하 답례사에서 “나이를 먹었지만, 총리를 전력으로 지원하고 싶다”고말했다.
▲ 태국 최대 재벌회사인 CP 그룹 타닌(왼쪽에서 3번째)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쁘렘 의장(노란색 옷) (사진출처 : TNN News)
이날 축하행사에는 태국 최대 재벌 CP그룹의 타닌 회장들과 재계 인사들도 쁘렘 의장의 생일 축하를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쁘렘 의장은 탁씬 전 총리와 대립관계에 있다고 알려져 탁씬파 일부는 쁘렘 의장과 추밀원이 탁씬 정권을 추방한 2006년 군사 쿠데타와 탁씬파 잉락 정권을 넘어뜨린 2014년 군사 쿠데타의 배후라고 비난하고 있다. 탁씬 전 총리는 의장을 ‘슈퍼 파워’라고 불렀다.
한편, 쁘렘 정권은 비의원인 쁘렘 총리가 특권계급이나 군의 후광과 임명제 의회 상원을 배경으로 장기 정권을 이끄는 변칙적인 정치체제를 이끌어왔으며 반대파는 이것을 ‘절반 민주주의’라고 불렸다. 이번달 7일에 국민투표로 가결된 군정 헌법 초안은 비의원의 총리를 인정하고 상원을 임명제에 되돌리는 등 ‘절반 민주주의’ 체제를 그대로 모방한 모습이 되고 있다.
■ 쁘렘 띤쑤라논 (Prem Tinsulanonda, Thai : เปรม ติณสูลานนท์)
1920년 남부 쏭크라 태생으로 1978~1980년에 육군 사령관, 1980~1988년에 총리를 지냈다.
쁘렘 정권은 비의원인 쁘렘이 특권계급과 군의 후광을 배경으로 총리를 맡는 변칙적인 정치체제라서 ‘반 민주주의’라고 불렸다. 하지만 푸미폰 국왕의 신뢰가 두터워 1988년 총리 퇴임 후 추밀원 고문으로 임명되는 것과 동시에 ‘라타부룻(국가 공로자, รัฐบุรุษ)’ 칭호를 받았다. 1998년부터 추밀원 의장, 정관계나 특히 군에 지극히 강한 영향력을 가져, 연말연시나 태국 새해, 자신 생일 전후에는 매년 현역 군과 경찰 최고 간부가 축하차 방문한다. 이것은 군과 경찰이 쁘렘 의장을 통해서 국왕에게 충성을 나타내는 관행으로 여겨지고 있다.
헌법 기초 위원회(CDC), 총리 후보 지명 권한 상원의원에게 주지 않기로
(사진출처 : Inn News)
헌법 기초 위원회(CDC) 노라팃 대변인은 차기 총선거 후 총리 선출에 대해 상원의원에도 총리 후보 지명 권한을 부여한다는 입법 의회(NLA) 안건을 CDC가 기각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현재 군정이 선택하는 상원의원에게는 하원의원과 함께 총리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으로 일부에서 비판의 소리가 나오고 있었으며, 입법회의 안건은 총리 선출에서 상원의원의 역할을 한층 더 확대시키려고 하는 것이라, 이에 대해서는 한층 더 강한 반발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노라팃 대변인은 “CDC는 상원의원은 하원의원과 함께 총리를 선출할 수는 있지만, 총리 후보를 지명할 수 없는 것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퍼플 라인’, 9월부터 승차요금 50% 인하로 이용자 증가를 도모
(사진출처 : 포스트 투데이)
8월 6일 개통된 방콕 북부와 논타부리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 ‘퍼플 라인’은 이용자가 적어 이 노선을 운영하는 태국 대량 고속 운수 공사(MRTA)는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9월부터 승차요금과 주차 요금을 50%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 노선의 하루 이용자수는 MRTA 목표인 10만명 이상을 크게 밑도는 2만명 전후에 머무르고 있다. 그래서 MRTA에서는 운임 인하를 결정했고, 이용자수가 30% 정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용자가 적은 이유는 블루라인과 환승이 불편한 것이 최대 이유로 보이며, 양 라인은 가까운 시일 내에 연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탁씬파 전 부총리에게 통신위성 사업권 둘러싼 권력 남용으로 실형
▲ 탁씬 전 총리는 총리 재직시 대형 통신기업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고, 그 주식을 세금 없이 외국 기업에 매각했다. (사진출처 : T News)
탁씬 정권(2001~2006년), 탁씬파 싸막 정권(2007~2008년)에서 주요 각료를 맡았던 쑤라퐁(Surapong Suebwonglee)씨가 권력남용으로 기소된 재판에서 태국 최고재판소 정치인 형사범죄부는 금고 1년 실형 판결을 내렸다. 그리고 쑤라퐁씨는 판결 후 수감되었다.
최고재판소 정치인 형사범죄부는 정치인의 부정부패 등을 재판하는 1심제 특별법정으로 1회 심리로 판결이 확정되고 항소할 수 없다.
유죄 판결 이유는 탁씬 전 총리 일가가 소유하고 있던 지주회사 ‘씬 코퍼레이션(Shin Corporation, 현재는 Intouch로 변경)’과 통신위성 회사 ‘씬 쎄털라이트(Shin Satellite, 현회사명 : Thaicom)’ 사업권 변경을 둘러싼 권력남용 때문이다.
통신위성 사업은 외자에 의해 컨트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씬 코퍼레이션’은 ‘씬 쌔털라이트’에 최저 51% 출자하는 것이 사업권 의무로 되어 있었지만, 쑤라퐁씨는 ICT(정보 통신기술부) 장관이었던 2004년에 이것이 40%로 인하되었다. ‘씬 코퍼레이션’은 그 후 ‘씬 쌔털라이트’ 주식 11%를 주식시장에서 매각했다.
이것으로 2013년에 태국 부정부패 추방 위원회가 이 사업권 변경이 권력남용에 해당된다고 고발해 재판이 시작되었다.
쑤라퐁씨는 1957년생으로 태국 국립 마히돈 대학 의학박사, 마히돈 대학 의학부 부부장을 거쳐 탁씬 정권에서 보건부 차관, ICT 장관, 정부 대변인, 싸막 정권에거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을 맡았다.
‘씬 코퍼레이션’은 2006년에 싱가포르 정부 투자 회사 ‘테마섹홀딩스(Temasek Holdings)’에 사실상 매각되면서 회사 이름을 ‘인터치’로 변경되었다. 씬 쌔털라이트‘도 회사명을 ’타이컴‘으로 변경했다. ‘인터치’는 현재 ‘타이컴’ 주식 41%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판결로 태국 군정이 실질적으로 외자 산하에 있는 통신위성 사업을 태국 측으로 되찾는 움직임을 강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이컴’은 대형 브로드밴드(고속 대용량 통신) 통신위성 ‘타이컴4(IP스타)’ 등의 위성 5기를 운영하는 것 외에 태국에서 인터넷 접속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5년은 매출액 131.4억 바트, 최종 이익 21.2억 바트이다.
태국 군정, 부정부패 의혹으로 쑤쿰판 방콕 시장에게 정직 처분 내려
▲ 국가평화질서 위원회 의장인 쁘라윧 총리에게는 막강한 권한을 주는 임시헌법 44조를 발동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사진출처 : Mthai News)
쁘라윧 총리는 8월 25일 자신에게 사실상의 전권을 주는 임시헌법 44조(ม.44)를 발동해 쑤쿰판(สุขุมพันธุ์ บริพัตร) 방콕 시장과 동북부 컨껜도 반파이군 쁘렘싹(เปรมศักดิ์ เพียยุระ) 군수에게 부정부패와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무급 정직 처분을 내렸다.
쑤쿰판 방콕 시장에 대해서는 예산 약 4,000만 바트를 투자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말에 걸쳐 방콕 시청 앞에서 실시한 전광 장식 일루미네이션 ‘방콕 라이트 오브 해피니스(Bangkok Light of Happiness)‘를 둘러싸고, 과거에 도의회 의원 외국 시찰 여행을 담당한 여행사가 수주했고, 수주 전에 공사가 시작되고 있었다는 등의 의심스러운 점이 부상해 회계 검사원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또한 쁘램싹 군수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과 약혼했다고 하는 스캔들이 태국 미디어에 보도된 것 외에 이 뉴스를 알린 남성 신문기자 바지를 부하에게 명령해 벗기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행위에 따른 정직 처분이다.
7월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11% 증가한 295만명
(사진출처 : TAT)
태국 체육관광부 발표에 따르면, 7월 태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9% 증가한 294만6,286명이었다. 1~7월 누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증가한 1,953만8,190명이었다.
7월에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 1위 국가는 중국으로 86만5,355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5% 증가)였으며, 그 이하로는 말레이시아가 28만8,877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3% 증가), 한국 13만4,310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5% 증가), 라오스 12만3,855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4% 증가, 일본 11만7,425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4% 증가), 베트남 10만6,273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1% 증가), 인도 10만4,761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4% 증가) 순으로 이어졌다.
7월 태국 자동차 생산 7% 감소한 15만4천여 대
(사진출처 : Inn News)
태국 공업 연맹(FTI) 자동차 부회가 정리한 7월 태국 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2% 감소한 15만3,950대였다.
내역은 승용차가 7.6% 증가한 6만9,918대, 1톤 픽업트럭이 17.6% 감소한 8만1,167대 등이었다.
1~7월 생산 대수는 승용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한 46만7,265대, 1톤 픽업트럭이 6.6% 증가한 66만4,013대 등 총 4.2% 증가한 114만7,330대였다.
태국 국내의 신차판매 대수는 7월이 0.4% 감소한 6만635대, 1~7월이 0.2% 감소한 42만9,265대였다.
태국에서의 완성차수출 대수는 7월이 3.1% 감소한 9만9,155대, 1~7월이 2.3% 증가한 69만3,978대였고, 완성차와 부품 등을 포함한 자동차 관련 수출 총액은 7월이 3.1% 증가한 747.2억 바트, 1~7월이 13.4% 증가한 5,215.5억 바트였다.
메이저 삥끄라오 영화관 화재로 관계당국이 방콕내 영화관 점검 결과, 전체 시설이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해
(사진출처 : 콤찻륵)
지난달 방콕 삥끄라오 영화관 ‘메이저 시네프렉스 삥끄라오’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관계당국이 방콕내 영화관에 대한 화재 점검을 실시했는데, 전체 시설에서 문제점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방콕 토목 기관 건물 관리 부문 타이웃씨는 방콕에 있는 모든 영화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영화관내 설비에 내화 성능이 낮은 소재가 사용되어 있거나, 비상구 유도등 미비, 영화관내 크기에 비래하지 않은 소화기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미 해당 영화관에 대해서는 다음달 17일까지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으면 경우에 따라서는 강제 폐쇄될 수 있다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