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외국 관광객은 위치추적 심카드 사용하라
HAPPYTHAI
0
666
2016.09.09 10:54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 여행자는 위치추적이 가능한 심(SIM )카드를 사용해야 할 전망이다.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의 따꼰 딴따싯 사무총장은 8월 9일 안전조치 강화를 위해 외국인들은 위치추적이 가능한 심카드를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기관이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NBTC는 이동통신사업자, 관세국 및 기타 기관과 관련 방안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태국에서 심카드는 누구라도 제한없이 구매해 사용할 수 있었으나 테러위협 등 안전요인이 부각되자 현재 외국인은 여권을 제시해야 심카드를 구입하고 번호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관계기관이 언제라도 위치추적이 가능하고, 심카드 소유자는 이를 끌 수 없도록 하고 있어 사생활 침해 논란도 일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내년 초부터 이 방안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식 노동비자를 갖추고 체류하는 외국인은 이미 거주지가 등록되어 있는 만큼 새로 도입되는 위치추적 심카드의 발급 대상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