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잡지 10.21 푸미폰 국왕이 입원했었던 병실을 박물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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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18:57
푸미폰 국왕이 입원했었던 병실을 박물관으로
▲ 씨리랏 병원 철름쁘라끼앗 병동에 걸려 있는 국왕과 왕비의 초상화 (사진출처 : 포스트 투데이)
푸미폰 국왕이 서거할 때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 입원하고 있었던 ‘씨리랏 병원(Siriraj Hospital)’의 병실을 박물관으로 하는 것이 계획되고 있다고 병원 내 마히돈 대학 의학부 프라씯 학부장이 밝혔다.
이 계획을 진행시키려면 우선 왕실 관리사무소 허가가 필요하다. 또한 이 병원에서는 부지 내에 국왕의 동상을 세우는 것도 검토 중인데, 이것도 왕실 관리사무소의 허가가 필요하다.
푸미폰 국왕은 2009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씨라랏 병원에 입원했다가 쁘라쭈업키리칸도 후아인에 있는 끄라이깡원 별궁으로 돌아가 요양을 했었다. 그러다가 다시 2014년 10월에 건강 문제로 씨리랏 병원 철름쁘라끼앗 건물(อาคารเฉลิมพระเกียรติ) 16층에서 치료를 받았었다.
추밀원 의장 대행에 타닌 추밀원 고문 임명
▲ 추밀원은 왕실 자문기관으로 18명을 넘지 않는 고문 전원을 국왕이 임명하고, 많은 권한을 가진 기관이다. (사진출처 : Thai Siam)
위싸누 부총리는 푸미폰 국왕 서거로 추밀원(Privy Council of Thailand, Thai : สภาองคมนตรีไทย) 의장을 맡고 있던 쁘렘 의장이 헌법 규정에 따라 섭정을 맡게 된 것으로 ‘타닌(Tanin Kraivixien, 1976~1977 전 총리)’ 추밀원 고문이 추밀원 의장 대행에 선임되었다고 밝혔다.
이 추밀원 규정은 섭정과 추밀원 의장을 겸임할 수 없게 되어 있으며, 추밀원 구성 멤버인 고문 중에서 의장 대행이 선택되게 되었다. 또한 쁘렘 의장은 섭정을 맡을 필요가 없어지게 되는 시점에 추밀원 의장으로 복귀하게 되는데, 이것에는 왕실의 승인은 필요 없다.
위싸누 부총리, 국왕 서거에 따른 휴일 변경으로 내년 달력 인쇄 보류하라고 요청
▲ 국왕의 서거로 인해 정치적 경제적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태국의 내년 달력에도 휴일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 Sanook)
올해도 2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위싸누 부총리는 민관 쌍방에 국왕 서거에 따른 휴일 변경 등이 예상되어 내년 ‘2017년 달력(ปฏิทินปี 2560)’ 인쇄를 당분간 기다리도록 요청했다.
푸미폰 국왕 서거로 인해 새롭게 휴일이 설치될 전망이지만, 이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이 내리는데 당분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달력 등의 인쇄 연기에 대해서 위싸누 부총리는 “시기에 잘 안맞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겠지만, (국왕 관련) 휴일을 다시 설정하거나 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말했다.
신임 방콕시장이 정치적 중립을 표명
▲ 쑤쿰판 방콕 시장이 부정부패 의혹으로 헤임되었고, 아싸윈 부시장이 시장으로 임명되었다. (사진출처 : 마띠촌)
쁘라윧 총리의 갑작스런 명령에 의해서 방콕 시장으로 임명된 ‘아싸윈(อัศวิน ขวัญเมือง)’ 부시장은 “어느 정당과도 손을 잡지 않겠다”고 말하며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전임 시장인 쑤쿰판씨는 민주당 소속이었지만, 부정 의혹 등으로 인해 당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아싸윈 신임 방콕시장은 방콕 교통 문제 해결과 방콕시민을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할 의향이라고 밝혔다.
신임 방콕시장은 10월 19일, 쁘라윧 총리, 위싸누 부총리, 쁘라윗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대화를 했으며, 이번주 말부터 다음주 초에 걸친 연휴에 많은 사람들이 조문을 위해 왕궁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이것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협의했다.
일본인 남성이 태국인 전 아내에게 총격으로 중상을 입혀 체포돼
▲ 태국에서는 외국인 남성과 태국인 여성이 결혼해 살다가 금전적인 트러블에 의한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사진출처 : Manager)
10월 19일 오후 9시경에 방콕 싸이마이 지역에서 일본 남성이 전 아내에게 발포를 해서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체포된 일본인 남성(60)은 전 아내인 태국인 여성(58)과 대화를 하기 위한 이 지역에 있는 여성의 집을 방문했지만 집에 들여보내주지 않은 것으로 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 싸움으로 경찰이 출동해 중재에 들어갔지만 일본인 남성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소지하고 있던 권총으로 여성을 향해 발포해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그 후 남성은 현장에서 자수하고 체포되었다.
일본인 남성과 여성이 이혼했을 때 토지와 가옥 소유권 문제로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재판을 하게 되었고, 재판에서는 모든 소유권이 여성에게 있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이 판결에 대해 일본인 남성은 인정하지 않고 불만을 품고 있었다.
태국 국철, 후어람퐁역에서 식사 무료 배포
(사진출처 : TNA MCOT)
태국 국철(SRT)은 정부 기관 및 민간기업과 협력해서 푸미폰 국왕 서거로 인해 지방에서 열차로 상경하는 조문객들을 위해 후어람퐁역에서 가벼운 식사와 음료수, 검은 옷, 검은 리본, 물수건, 야돔 등의 무료 배포를 개시했다.
현재 전국 각지에서 방콕으로 오는 열차 운행을 증편해, 매일 8만~10만명의 이용객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