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잡지 10.19 쁘라윧 총리, 왕세자의 국왕 즉위, 이번 달 안에라도 가능하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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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18:54
쁘라윧 총리, 왕세자의 국왕 즉위, 이번 달 안에라도 가능하다고 밝혀
▲ 수도 방콕에 있는 왕궁 주변에는 태국 전국에서 달려온 조문객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출처 : 타이랃)
쁘라윧 총리는 10월 18일 푸미폰 국왕의 서거로 와치라롱꼰 왕세자(64)가 이번달 안에라도 국왕으로 즉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고 시사통신이 보도했다.
쁘라윧 총리는 왕위 계승에 대해 “헌법과 왕실법, 전통에 따라서 진행된다. 걱정이나 염려를 가지지 않도록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쁘라윧 총리는 “(13일 푸미폰 국왕 서거로) 7일간 혹은 15일간의 불교 의식이 끝난 이후에 정부가(왕위 계승을 규정한) 헌법 23조에 따르는 적절한 시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태국 정계 최고 실력자 쁘렘 추밀원 의장, 모습을 보이지 않아
(사진출처 : 타이랃)
푸미폰 국왕 서거이후 태국 정계의 최고 실력자로 여겨지는 쁘렘 섭정(96)이 공식행사에 한 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국민들 사이에서 다양한 억측을 부르고 있다.
1920년에 태어난 쁘렘씨는 육군 사령관을 거쳐 1980년부터 1988년에 태국 총리를 맡았었다. 그 후 1998년에는 추밀원 의장이 되어, 정재계나 군에 대해 절대인 영향력을 계속 유지해 온 것 외에 푸미폰 국왕의 신뢰가 두터웠던 인물이다.
2014년 5월 쿠데타 후 임시정권을 이끌고 있는 쁘라윧 총리에게도 쁘렘씨는 육군 사령관을 지낸 대선배이기도 해서 쁘렘 추밀원 원장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월13일에 국왕이 서거한 직후 왕세자가 황태자가 국상을 이유로 당분간 즉위하지 않을 의향을 밝혀 추밀원 의장인 쁘렘씨가 헌법 규정에 따라 섭정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14일 국왕의 시신이 왕궁으로 옮겨진 이후 애도의 종교 행사가 계속적으로 실시되고 왕족이나 정계, 그리고 군 수뇌들이 빠짐없이 참례하고 있지만, 거기에 있어야 할 쁘렘 추밀원 의장의 모습은 17일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문객들을 위해 승리기념탑 등 4곳에서 왕궁으로 가는 무료 셔틀 버스 운행
▲ 조문을 위한 국민들을 위해 정부에서는 무료 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출처 : 타이랃)
태국 수송 기업 사회복지협의회회는 10월 17일 각지에서 몰려오는 조문객을 위해 방콕 시내 4곳에서 왕궁 근처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무료 셔틀버스는 국립 경기장, 승리기념탑, 옹위얀야이, 구 남부버스 터미널을 포함한 4곳에서 왕궁 주변까지 연결하고 있으며, 16일부터 24일까지 운행을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1시간 마다 버스가 출발한다.
육군 최고 사령관, “사회불안 등을 목적으로 하는 잘못된 정보 발신은 거의 없다”고 밝혀
국왕의 서거로 태국 전체가 슬픔에 빠져있는 가운데, 이것을 틈타 사회불안을 부추기려고 하는 사람이 나올 우려가 있어, 관계 당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쑤라퐁 육군 최고 사령관은 사회를 혼란시키려고 잘못된 정보를 발신하고 있는 사람은 소수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쑤라퐁 사령관은 국내 치안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군이 군인을 파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쑤와판 총리부 장관은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6명이 부적절한 댓글이나 사진을 인터넷상에 투고한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과거에 태국 정부에 반대하는 활동을 했었던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푸미폰 국왕 화장 의식 건물의 자세한 내용은 씨린통 공주가 최종 결정
(사진출처 : 타이랃)
위싸누 부총리는 푸미폰 국왕의 화장 의식은 특별한 건물을 지어 거행하게 되는데, 이 건물에 대해서는 와치라롱꼰 황태자의 동의를 얻어 씨린톤 공주가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고 밝혔다.
푸미폰 국왕의 장의에 대해서는 10월 18일 국무회의에서 자세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이 건물 외에 싸남루엉(왕궁 앞 광장)에는 왕족이나 승려, 그리고 조문객들을 위해 몇 곳에 파빌리온이 예술국 감독아래에 건설될 예정이다.
푸미폰 국왕의 84세 100바트 기념 지폐를 재발행, GSB은행 본점에는 새벽부터 긴 행렬
(사진출처 : 타이랃)
2011년에 발행한 푸미폰 국왕의 84세 생일을 기념하는 100 바트 지폐가 10월 18일 정부 저축은행(GSB)에서 재발행되었다. 이 지폐를 구입할 수 있는 GSB 본점에는 구입 희망자로 긴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새벽부터 줄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 줄은 수백미터에 달했다.
이번에 재발행되는 기념지폐는 9만 세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GSB 본점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며, 지폐만은 200 바트, 아크릴 프레임에 들어간 특별판은 500 바트이다. 그리고 일반판은 1명이 5세트, 특별판은 1명에 1세트까지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