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걸 눈에띄게 하지마라' 말한 살인강도 용의자
쿤츠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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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21:52
방콕 시내의 거리에서 대학생 남성 (26)을 칼로 찔러 살해하고 스마트 폰을 빼앗아간 사건과 관련, 태국 경찰은 6 일 오후 용의자 태국인 남성 2 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용의자 키티콘 (26)과 수파 (25)는 조사에서, 키티콘 용의자는 4 일 밤 세븐 일레븐에서 나온 피해자 대학생의 목을 뒤에서 칼로 찌른후 스마트폰을 빼앗으려 했다. 피해 대학생이 저항하며 몸싸움이 일어나자 용의자는 칼로 목과 가슴등을 마구 찔러 살해했다. 이후 쓰러진 대학생의 스마트폰을 들고 수파 용의자가 운전하는 오토바이로 도주했다.
범행의 모습이 찍힌 방범 카메라의 영상이 각종 언론과 페이스북에 공개되어 많은 태국인들이 분노했다.
용의자 2 명은 살인 강도를 벌인후에도 5 일 새벽 2 건의 노상 강도를 저질렀다.
키티콘 용의자는 마약 소지, 상해등으로 과거 8 차례 복역한후 지난해 12 월 14 일에 출소한 직후였다. 용의자는 6 일 열린 경찰의 기자 회견에서 "아이폰을 손에 들고있는 것을보고 범행을 하기로 결심했다. 위험하니까 값비싼것을 눈에 보이게 하지않는것이 좋다", "저항할줄은 몰랐고 피해자가 죽을줄 몰랐다 '라고 말했다.
출처 : eptha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