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잡지 2.14 동남아시아 ‘마약 왕’ 체포, 태국 경찰, 유명인 등과의 유착 해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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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4 19:00
동남아시아 ‘마약 왕’ 체포, 태국 경찰, 유명인 등과의 유착 해명 요구
▲ 미얀마에서 라오스, 태국을 거점으로 마약을 유통시키고 있던 동남아시아 마약왕이 체포되었다. (사진출처 : Khomchadluek News)
‘동남아시아의 마약 왕’이라고 불려오던 라오스인 남성이 지난달 태국에서 체포된 것을 계기로 태국을 중계지점으로 하는 국제적인 마약의 밀매 루트가 밝혀지면서 태국 경찰이나 유명인과의 유착도 의심되고 있어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라오스인 사업가이자 ‘동남아시아의 마약 왕’이라고 불리고 있던 ‘싸이싸나 께오핀파(ไซซะนะ แก้วพิมพา)’ 용의자는 지난달 수도 방콕 국제공항에서 마약을 둘러싼 조직범죄에 관련된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 후 정부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에 따르면, 싸이싸나 용의자는 미얀마에서 입수한 마약이나 각성제를 라오스를 거쳐 태국으로 밀수해, 태국을 거점으로 말레이시아나 미국, 오스트레일리아에까지 밀매하고 있었을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싸이싸나 용의자는 태국에 주택을 소유하고 현금이나 고급차를 포함해 약 30억원에 달하는 자산이 발견되었다.
이 사건을 둘러싸고는 태국 유명 레이서가 싸이싸나 용의자 측으로부터 고급차를 구입한 것처럼 가장해 자금을 숨기는 것에 협력했으 혐의도 부상하고 있다.
게다가 태국 경찰이 싸이싸나 용의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나돌고 있어, 경찰의 유착 실태를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요구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방콕 수도권 철도 새 선로 ‘오렌지 라인’, 792억 바트에 토목공사 발주
태국 전철 공사(MRTA)는 방콕 수도권의 도시 철도 새로운 ‘오렌지 라인’ 일부 22.6킬로(지하 10역, 고가 7역)의 토목공사를 태국 지방 건설회사에 발주했다. 계약액은 총 792.2억 바트이며, 올해 6월 착공해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하는 곳은 방콕 중심부 지하철 MRT 타이 컬쳐 센터역에서 방콕 동부 민부리구 쑤윈타워를 연결하는 22.6킬로로 일부가 고가, 일부가 지하철이다. 이 6개 구간을 건설회사 이탈리안 타이, 초깐창, 시노타이 엔지니어링 앤드 컨스트럭션, 유니크 엔지니어링 앤드 컨스트럭션이 수주했다.
타이만 해상에서 대량의 쓰레기 발견돼
▲ 바다를 뒤덮은 기다란 쓰레기 물결 (사진출처 : Sanook News)
타이만 해상에서 대량의 쓰레기가 표류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어 태국 관계당국이 회수 작업에 나섰다.
쓰레기는 올해 1월에 태국 남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바다에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2월 9일 시점에는 길이 약 1킬로, 폭 약 800미터에 걸쳐 해상을 메우고 있었지만, 바람이나 해류로 뿔뿔이 흩어져 10일에는 중부 쁘라쭈업키리칸 앞바다로 퍼졌다.
당국은 향후 10일 이상 걸쳐 선상에서 그물을 사용해 이 쓰레기를 회수할 방침이다.
태국 북부 ‘딱도’에서 M3.1 지진 발생
태국 기상청은 2월 13일 오후 2시 21분경 태국 북부 딱도 타손얀군을 진원으로 하는 매그니튜드(M) 3.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 진원 깊이는 5킬로이다.
또한, 같은 날 오전 6시 17분경 북부 치앙마이도 메왕군을 진원으로 하는 M2.9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킬로였다.
지진 발생 후 피해 보고는 없었다.
러시아 S7 항공, 이르쿠츠크~우타파오 노선을 3월 30일부터 재개
러시아 S7항공(S7 Airlines)은 3월 30일부터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공항과 태국 우타파오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직항편을 재개해 주 1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우타파오 국제공항은 태국의 유명 휴양지 파타야에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우타파오 공항에서 파타야까지는 차로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또한 S7항공은 3월 하순부터 거점 공항 중의 하나인 노보시비르스크와 우타파오를 연결하는 직행편도 개설해 5월 초순까지 기간 한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르쿠츠크~우타파오 노선 항공 스케즐은 이르쿠츠크를 10시 40분에 출발해 우타파오에 15시 55분에 도착, 우타파오를 16시 55분에 출발해 이르쿠츠크에 다음날 0시 5분에 도착한다. 플라이트 시간은 편도 약 6시간이며 사용 기재는 단거리용 여객기 A320이다.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 의식 건조물, 9월 30일까지 완성
▲ 현재 싸남루엉에 건설 중인 장례 의식을 거행할 건물의 조감도 (사진출처 : Thaipost News)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 의식을 거행하기 위한 태국 양식 건조물(พระเมรุมาศ)’이 현재 싸남루엉(왕궁 앞 광장)에 건설되고 있는데, 이 건조물 건설을 관할하는 위원회 의장인 타나싹(ธนะศักดิ์ ปฏิมาประกร) 부총리가 건조물은 기한인 9월 30일까지 완성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타나싹 부총리는 이 건조물은 지상에서 조립한 것을 크레인으로 쌓아 올리는 형식으로 건설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공법에 비해 안전하고 신속히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 의식은 서거(지난해 10월 13일) 약 1년 후에 거행해질 예정이다.
아피라디 상업부 장관, 올해 3% 수출 증가 목표 밝혀
아피라디 상업부 장관은 태국 정부가 비즈니스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업가들로부터 협력을 얻어 올해 수출을 전년대비 3%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
구체적으로는 수출지를 남부아시아, 아프리카・중동, 중국, 일본・한국・대만, ASEAN, 유럽, 미국의 7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각 지역에서 사업가를 어드바이저로 임명한다. 지역 어드바이저를 맡은 사업가로는 세계 최대 참치캔 메이커인 ‘타이 유니온 그룹’, ‘센트럴 그룹’, ‘토요타 통상 타일랜드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지난해 태국 수출은 전년대비 0.45% 증가로 적지만 성장을 기록해, 3년에 이르는 마이너스 성장에 간신히 종지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