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늦잠자고 일어나 또 총을 메고 거리에 나갔읍니다! 그런데 벙찌는 일이 생겼읍니다! 거리에는 물한방울도 구경할수없었읍니다! 오늘까지 물싸움을 하는줄 알고 총을 챙겨 나갔었는데 게임오버였던것이었읍니다 혼자 바보가 되었던 것이었지요 지나가는 꼬마에게 350바트주고 산 수퍼총을 아낌없이 주고 밥먹으러 센탄에 갔읍니다

거리는 평소보다도 더 사람이 없는 조용한 분위기였읍니다 지들도 사람인데 그렇게 몇일동안 광란에 시간을 보냈으니 피곤하게지요! 제생각에 모두 집에서 끙끙 앓고있지 않나싶읍니다!

몇일동안 제가 겪은 송끄란 축제! 재미있었읍니다 한국인하고 같이 어울렸으면 더 재미었게지만 아쉽게도 만나지 못해 혼자 싸워야 했읍니다! 횟가루를 얼굴에 묻치는걸 싫어하시는 분들께선 이 곳 치앙마이 송끄란을 추천합니다 사람얼굴에 횟가루 전혀 사용안합니다 많이 돌아다녀 봤지만 전혀 못봤읍니다!

저도 이제 이 곳을 떠야 되겠네여 방콕가는 길이 너무 멀어 수코타이와 야유타이를 거치면서 쉬엄쉬엄 갈 생각입니다! 좀 더 재미있게 현장감있게 전해드리고 싶은 생각은 많았으나 워낙 글재주가 잼병이어서 죄송합니다!

이상 치앙마이에서 부채도사가!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29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