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잡지 4.21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 10월 26일로 결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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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1 19:50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 10월 26일로 결정돼
▲ 푸미폰 국왕은 지난해 10월 13일 장기 입원중이던 씨리랏 변원에서 서거했다. (사진출처 : Banmuang News)
정부 고위관료는 지난해 10월에 88세로 서거한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이 10월 26일 거행되는 것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장례식은 5일간에 걸쳐 실시된다고도 덧붙였다.
이 결정으로 새로운 국왕의 대관식 일정도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국왕은 지난해 12월에 즉위했지만, 대관식은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 후에 실시될 예정이었다.
아울러 군정은 장례식 후에 총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일부에는 그것을 의문시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방콕 주재 서양 외교 관계자가 익명으로 로이터에 전한 바에 따르면, “장례식도 대관식도 끝난 내년이 되지 않으면 정치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정치 세력 사이에서는 연내에 총선거는 없다는 인식이 있다. 일이 진행되기 시작하는 것은 대관식 후일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국 ‘롯데 면세점’, 방콕 쇼핑몰 SHOW DC에 태국 진출 첫 면세점 6월 오픈 예정
▲ SHOW DC는 라마 9세 도로와 연결되어 있으며, RCA와 인잡해 있다. (사진출처 : Moodirdavittreport.com)
한국 면세점 최대기업 ‘롯데 면세점(Lotte Duty Free)’이 태국에 진출해 6월경에 수도 방콕에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80억 바트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에서는 지금까지 자국 기업 ‘킹파워(King Power)’가 면세점 비즈니스를 독점해 왔다. 하지만 태국 정부가 면세점 신규 참가를 인정하는 방침으로 바꾸고 롯데는 태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롯데는 면세점 업계 세계 3위로 한국 외에는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4번째 외국 진출이 된다.
이 면세점은 쑤완나품과 돈무앙 국제공항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복합 상업시설 ‘쇼 DC(Show DC)’ 안에 오픈하며, 면적은 약 1만 평방미터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약 2만점의 상품을 갖추게 된다.
영국 조사회사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까지의 5년간 태국 면세점 시장은 연평균 8% 성장할 전망이고,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시장 확대를 지지하고 있다.
한편, 경쟁회사인 ‘킹파워’는 태국의 주요 공항 등 8곳에 면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2017년에는 태국 국내에 25억 바트를 투자해, 매출액을 전년도 대비 20% 많은 920억 바트를 목표로 내걸고 있다. 이 회사의 위차이 회장은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 리그 레스터 시티 FC의 오너로도 알려진 부호이다.
이전에는 주요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정부계 태국 공항 회사(AOT)에 의한 공항 내에서의 면세품 ‘인도 카운터(Pick up Counter)’ 영업 제한 등이 사실상의 참가 장벽이 되어, 태국에서는 ‘킹파워’ 이외의 기업이 면세점을 오픈하는 것은 곤란했었다. 하지만 태국 정부는 면세점 경쟁을 유도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시장 개방에 적극적인 자세로 변하고 있다.
태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상징하는 명판이 사라졌지만 경찰 수사는 미진
▲ 시간이 지나도 입헌 헌법 기념 명판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출처 : Bangkok Post)
군정이 이끄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민주주의 역사를 상징하는 기념 명판이 누군가에 의해 바꿔지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경찰 수사가 미진하게 진행되는 등 이해할 수 없은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의 명판은 방콕 ‘로열 플라자’ 노면에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1932년 입헌 혁명을 기념하는 상징물이 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것이 어느날 누군가에 의해 국왕에게 충성을 촉구하는 내용의 명판으로 바뀐 것이 4월 14일 밝혀지면서 민주운동가 등이 이것을 다시 원래 내용으로 되돌리도록 호소하는 것과 동시에 당국에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 명판이 누구의 소유물인 것인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수사는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 외에 원래 이 기념 명판이 있었던 광장에 경찰을 배치해 미디어나 시민들에 의한 촬영을 제한하고 있다.
게다가 명판을 바꾸는 모습이 찍혔을 가능성이 있는 주변 CCTV 카메라가 “보수를 위해“라며 사전에 철거되었다는 것도 밝혀지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3년 전에 쿠데타가 발생한 뒤 군 주도의 정권이 계속되면서 정치적 행동과 언론을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다.
입헌 혁명 명판 분실 사건, 시민단체가 주변 CCTV 영상 확인을 요구
(사진울처 : Matichon)방콕 두씯구 ‘로열 플라자’ 노면에 설치되어 있던 1932년 입헌 혁명에 연관된 금속명판이 사라지고 다른 것으로 바뀐 문제로 시민단체가 두씯 경찰서에 명판을 찾아내도록 요청하는 것과 동시에 방콕 시청에 광장 주변 교통신호기 위에 장착되고 있는 CCTV 영상을 확인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방콕시청은 “광장 주변 CCTV 11대는 교통신호 개선 작업을 위해 3월 31일에 철거되었다”고 밝혔다.
문제의 명판은 4월 초순에 누군가에 의해 다른 것으로 바뀌었다. 이 시민단체는 “로열 플라자는 항상 경찰이나 군인이 경비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명판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4월 22일~25일, 방콕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정전
(사진출처 : mea.or.th)
4월 22일~25일 사이에 방콕과 인접도 논타부리도, 싸뭍쁘라깐도의 일부 지역이 송전망 보수 개량 공사로 인해 정전 조치가 내려진다.
정전되는 곳은 방콕 도내 쑤쿰빗 36 거리 일부 등이다.
자세한 정전 지역이나 자세한 내용은 아래 수도 전력공사(ME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도 전력공사 : http://www.mea.or.th
올해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작년보다 약 2% 증가
(사진출처 : Thairath)
컵깐 관광체육부 장관은 올해 지금까지 태국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1,072만명 달해,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1. 9% 늘었다.
같은 기간 관광수입도 5,590억 바트에 달해 전년도 같은 기간을 4.2% 웃돌았다.
동북부 왓 씨리몽꼰 사원에서 냉장 보관중이던 전 주지의 시신이 사라져
(사진출처 : Thairath)
동북부 사콘나콘 도내 불교사원 왓 씨리몽꼰(วัดศิริมงคล)에서 냉장 보존되고 있던 전 주지 쏘폰탐마피왓 승려(พระครูโสภณธรรมาภิวัฒน์)의 시신이 사라진 것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쏘폰탐마피왓 승려는 올해 1월에 79세에 사망했으며, 시신은 냉장 보관용 관에 안치되었다가 이번달 22일에 화장을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19일 화장 준비를 위해 관을 열었는데 사체가 그 안에 없었다고 한다.
사원 관계자는 내부의 범행이라고 보고 있지만, 동기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경찰, 북부에서 각성제 270만정과 총기 200정 압수하고 2,000명 이상 체포
(사진출처 : chiangmai news)
치앙마이, 치앙라이, 쁘레 등 태국 북부 8개도를 관할하는 태국 경찰 제5관할구역은 4월 19일 범죄 일제 단속을 실시하고 각성제 270만정, 총기 약 200정을 압수하고 마약과 총기 불법 소지 등으로 20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압수한 각성제 중 200만정은 이번달 12일 북부 딱도에서 마약 용의자 3명을 체포했을 때 압수했다.
경찰, 대규모 마약 조직 적발해 대만인, 밀레이시아, 태국인 등을 체포
(사진출처 : Khaosod)
경찰은 4월 19일에 9개 도내 59개소에서 마약 조직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대만인 남성(69)와 말레이시아인 남성(58), 태국인 남성 2명(65, 50)을 체포하고 현금 3,000만 바트 등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약 1년 전부터 태국,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대규모 마약 조직 수사에 착수해 올해 3월에 태국 남부 쏭끄라에서 말레이시아인 남성 2명을 체포하고 각성제 282킬로를 압수했다. 이번 검거는 이 체포에 이른 추적에 따른 것이다.
이 조직은 마약 밀매로 얻은 돈을 산하의 호텔, 음식점, 대출 업무 등에서 자금을 세탁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는 조직 전모 해명을 진행시켜 약 1,000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취득할 방침이다.
형사법원, 방콕 라차다피쎅 매춘시설 ‘나리타’ 종업원 5명에게 8년에서 13년까지 실형 선고하고 운영회사 벌금 부과
▲ 태국은 불교국가로 도박이나 매춘이 금지되어있다. 하지만 불법 도박이나 매춘은 성행하고 있다. (사진출처 : Nation News)
방콕 라차다피쎅에 있는 대규모 매춘시설 ‘나타리’의 종업원 5명과 운영회사에게 인신매매 등의 죄를 추궁하는 재판에서 1심 태국 형사재판소는 피고 5명에게 8년 6개월에서 13년 금고형과 벌금 총 3만 바트, 그리고 운영회사에 벌금 655,000바트를 명령했다.
‘나타리’는 지난해 6월 군의 단속으로 이 시설 안에 있던 여성 121명이 매춘 혐의로 검거되었다. 이 중 8명은 미성년자 외국인이었다.
그리고 이 단속은 관할 경찰서를 제외하는 형태로 실시되었는데, 시설 내에서 경찰 부서나 경찰관의 이름, 금액 등이 적힌 장부도 발견되었다. 이것으로 보아 이 시설이 불법행위 적발을 피하기 위해 경찰 등에게 뇌물을 전달했을 혐의가 부상했으나 그 후 수사 진전은 보도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나타리’의 오너와 매니저 등에게도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지만 행방을 감추어, 아직 체포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라차다피쎅 로드 일대에는 ‘나타리’ 이외에도, 빌딩 1채를 통째로 매춘시설로 이용하고 있는 대형업소들이 많다. 하지만 단속을 받는 곳은 불과 몇 곳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