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관광객, 태국 푸켓서 패러세일링 즐기다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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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관광객, 태국 푸켓서 패러세일링 즐기다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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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태국의 관광 명소인 푸켓에서 70대 호주인 관광객이 패러세일링(모터보트에 연결된 낙하산을 타는 해양 스포츠)을 즐기다가 추락사했다.

 12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호주 관광객 로저 존 허시(71)가 이날 푸켓 카타 해변에서 패러세일링을 하다가 갑자기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장면은 허시의 아내가 지상에서 촬영한 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허시는 안전장비를 착용한 채 현지인 도우미와 함께 낙하산에 몸을 싣는다. 그는 보트에 이끌려 하늘에 뜬지 13초 만에 바다로 떨어진다.

 허시는 상공에서 갑자기 안전 벨트가 풀리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경찰은 낙하산 조작을 담당한 요원과 보트 운전사의 부주의로 사고가 났다고 보고 있다.

 허시는 바다에서 구조됐지만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다가 병원에서 사망했다. 허시는 휴가차 태국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14일 호주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태국에서는 관광객들이 해양 스포츠를 즐기다가 다치거나 사망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특히 카타 해변에서는 지난 2월에도 20대 호주 여성이 제트스키를 타다가 물에 빠져 숨졌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713_0000040501&cID=10101&pID=10100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112723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515705&ref=A 

 

 

 

저도 작년에 카타비치에서 패러세일링 했었어요.. 

카타비치가 해변도 예쁘고 패러세일링 할 때 직원들이 엄청 꼼꼼하게 안전장치 매줬고

워낙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좀 걱정되긴 했지만 전문가들이니 안심하고 했었는데..

추락하다니.. 같은 곳에서 추락사했다는 사고소식 들으니까 너무 무섭네요. 

저는 줄이 연결된 조끼를 입었지만 직원 한분은 아무런 안전장치도 하지 않은채로 

제 바로 위에 매달려 있었거든요. 날면서도 떨어지면 둘다 그냥 죽겠구나 무서웠었는데 

이런 사고가 났네요. 

 

안전장치를 허술하게 했다고 하던데 어떻게 저렇게 금방 떨어질 수가 있는지

저렇게 활짝 웃으면서 패러세일링 하다가 죽을 줄 누가 알았을까요 

너무 안타까운 사고에요.  

 

사진에서 살짝 미소짓고있는 사고 낸 남자직원 낯이 너무 익어서 

제가 패러세일링 할 때 있었던 사람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ㅠㅠ 

 

2 Comments
사용해도좋은별명 2017.07.14 15:57  
고리부분이 허술 합니다
등산장비처럼 고리를 걸어서 다시한번 볼트식으로 조여 고정하는게 아니고
그냥 고리를 걸고 끝나기 때문에 옆으로 틀어져 고리가 풀리는거 여러번 봤습니다.
바람이 세서 사람이 같이 타느라 고리부분에 많은 힘이 가해져 고리가 풀렸을겁니다.
고리하나에 매달려 가는 손님보다 낙하신줄을 잡고 있는 직원이 더 안전한거죠
무보험이라 보상 받기도 힘들겁니다.
방콕여행러 2017.07.14 20:28  
조심해야겟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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