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담배도 안 되고 술도 안 돼
울산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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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12:43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푸껫과 파타야 등 세계적인 해변 휴양지에서 흡연을 금지한 태국이
이번에는 국립공원 내에서의 강력한 음주 단속을 예고했다.
국립공원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는 물론 주류를 반입한 경우에도 적발되면 최대 한 달간의 징역형 등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어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국립공원 및 야생동식물 보호청은 앞으로 전국 140여개 국립공원에서 음주 및 주류 반입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탄야 넷티타마쿤 국립공원 야생동식물 보호청 사무총장은 "위반자는 최대 한 달간의 징역형 또는 1천 바트(약 3만3천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며 "전국 국립공원에 강력한 단속을 지시했다. 공원 내에서 술을 마신 자는 즉시 쫓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태국 해양해변자원국은 지난달부터 전국 20개 인기 해변관광지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최대 1년의 징역형 또는 10만 바트(약 340만원)의 벌금 등 강력한 처벌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