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한국 방송사 예능프로 제작진, 태국서 불법촬영 혐의로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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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제작진은 사전허가를 받지 않고 촬영하려는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SBS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불타는 청춘' 관계자는 "본 촬영이 아닌, 치앙마치 답사 중에 일어난 일이다"며 "해당 촬영은 관광청 협조를 이미 받고 소화하던 일정이었다. 현지 경찰과의 소통 부재로 조사를 받은 작은 해프닝이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촬영도 모든 장비를 갖추고 간 게 아니라 작은 핸디캠을 사용해 스케치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현재는 모든 걸 잘 해결하고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 중이다"고 전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9/10/0200000000AKR20180910077000076.HTML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국내 한 방송사의 유명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이 태국에서 사전허가를 받지 않고 촬영하려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태국 경찰과 현지 교민사회 등에 따르면 한국 모 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 PD와 작가 등 제작진 10명이 지난 7일 북부 치앙마이주(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방콕에서 기차편으로 치앙마이로 이동한 이들은 역 도착 직후 체포됐다.
제작진은 같은 날 밤늦게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여권을 압수당해 출국할 수 없는 상태에서 당국의 조사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경찰과 관광경찰, 이민국 등은 제작진이 사전 촬영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입국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기차역에 대기하다가 검거했다.
그러나 촬영지 답사차원에서 태국에 온 이들은 소형 카메라와 무선 마이크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전문 촬영장비를 가져오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영사 협력관을 현지에 파견해 태국의 사법절차를 설명하는 등 협력조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