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뭇 프라칸] 음악소리를 줄이지 않은 시끄러운 이웃을 총으로 쏴 죽여
쏨분(38세)씨는 자신의 집 옆에 붙어 있는 옆집의 주차장에서 크게 음악을 틀어 놓은데 분노해 청년을 총으로 쏴죽인 혐의로 체포 되었다.
이웃집 청년인 20살의 차이왓 Chaiwat 씨는 자신의 주차장에 세워둔 이수즈 픽업트럭을 이용해 음악을 크게 틀어 놓았다. 쏨분씨는 잠을 이루지 못해 자신의 3층 침실에서 내려와 이웃집 주차장으로 가서 음악소리를 좀 줄여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차이왓씨는 이를 완전히 무시하고 음악 소리를 줄이지 않았다.
이에 격분한 쏨분씨는 자신의 침실로 돌아와 22구경(.22 LR) 권총을 가지고와 차이왓씨의 머리를 쏴 숨지게 했다.
사뭇 프라칸의 방사오통 경찰은 이수즈 픽업 트럭 뒤에서 숨진 희생자를 발견했다고 한다.
쏨분씨는 자신의 집에서 경찰을 기다려 순순히 체포되었다고 한다. 그가 사용한 22구경 권총역시 같이 있었다.
그는 살인혐의와 무기 사용혐의로 기소되었다.
해당 뉴스가 태국 최대의 외국인 커뮤니티 '타이비자포럼'에 널리 퍼지자 많은, 외국인들이 쏨분씨에게 공감을 하고 있다.
키차카얀씨는 댓글에서 "정말 쏨분씨의 마음에 공감합니다. 우리는 쏨분씨가 보다 좋은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여기서 모금운동이라도 해야되요."라고 말한것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우고타이씨는 "만약 보석금형을 받는다는 저는 기꺼이 쏨분씨를 도울 생각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사눅뉴스의 태국인들도 "당신의 희생이 없었다면, 마을 사람들은 계속해서 참아내야 했을것입니다. 당신은 마을의 영웅입니다."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태국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이 이웃을 배려하지 않고 밤늦은 시간에 울려 대는 음악소리에 시달린 듯 하다.
기사원문
사눅뉴스
https://www.sanook.com/news/7477206/
타이비자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