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당국이 방탄조끼와 헬멧을 소지했다며 홍콩 언론인 체포
쿤츠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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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23:33
방콕에서 일어난 폭탄테러 사건을 취재한 홍콩 남성 사진 기자가 23 일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에서 출국하려다 방탄 조끼와 헬멧을 소지하고 있는것을 발견, 무기 불법 소지 혐의로 체포 되었다. 태국 당국은 남성이 민간인 신분으로 군용장비의 소유를 금지 한 1987 년 무기 관리법에 저촉 된다며 기소를 추진, 죄가 인정될경우 5 년 이내의 금고형 또는 5 만 바트 이하의 벌금 또는 둘 다 부과된다. 하지만 남성은 24 일 석방되었다. 방콕주재 태국 외국인 특파원 클럽 (FCCT)은 남성의 체포에 대해 방탄 조끼와 헬멧은 공격 무기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태국의 정치불안 관련 취재에서 다수의 기자가 방탄 조끼와 헬멧을 착용했지만 아무도 체포된적이 없다며, 태국 당국에 남성의 기소를 취소하고 법률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출처 : eptha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