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다른 태국인의 성격
길지 않은 여행을 오는 데 그 나라사람에 대해 특별히 생각을 많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여행객의 경우 단체가 되었든 배낭여행이 되었든 손님의 입장이 되기 때문에 실망되는 일도 가끔 생기지만 밝은 부분을 더 많이 본다고 생각합니다.
태국인들은 전반적으로 우리보다는 순박하고 때가 덜 묻었습니다. 언제나 공손하게 대하고 웃는 모습은 미소의 나라라는 명칭에 걸맞을 정도입니다.
동남아사람들은 게으르다는 인식과 다르게 근무시간중에 딴 짓하거나 잔머리굴리지 않고 힘들게 일하는 성실한 모습도 한국보다 큰 장점입니다.
비록 유흥업소에 일할 지라도 돈을 벌어 본인만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가족을 먹여 살리고 동생들 학비까지 대주는 모습은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감동적인 부분입니다.
친절하고 성심껏 손님을 맞는 모습을 보면 태국이라는 나라가 무더위를 빼고는 참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들을 종종 하게 됩니다.
하지만 민족과 사는 곳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 기준으로 태국인을 바라본다면 실수나 낭패를 당할 수가 있습니다.
일단 태국인들과 우리의 차이를 말한다면 태국사람들은 우리보다 훨씬 공손하다는 것입니다.
손님앞을 지날 때 고객을 숙이면서 지나가는 모습이나 무릎꿇고 서빙하는 모습등은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참 예의바르다는 생각을 합니다.
손님이나 윗사람에게 공손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기본적으로 몸에 배어있는 태도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상하간의 격이 너무 높아 아래사람은 순종의 태도를 보이도록 교육되었다고 보면 맞습니다.
태국의 상하격차는 단순히 빈부의 차이를 넘어 인격의 차이로 까지 인식될 정도로 그 골이 큽니다.
종업원 10-20명의 작은 회사의 사장도 일년에 1-2번의 큰 행사를 제외하고 종업원과 식사자리를 하는 일이 없고 종업원들도 감히 회사일에 대해 건의하거나 불평하는 일이 없습니다.
시키는 대로 잘되든 못되든 자기 의견을 밝히지 않는 것이 아래사람이고 아래사람과는 좀처럼 말도 잘하지 않는 것이 윗사람입니다.
우리보다 더 심할 정도로 강자에 대해서는 순종을, 약자에 대해서는 군림을 하는 것이 태국사람들입니다.
이러한 계층격차는 태국사람들의 일상및 성격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신분상승을 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는 상황과 불교적인 영향 탓으로 일반인들은 신분상승을 아예 포기해 버립니다.
태국인 스스로 소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하루 벌어서 하루 쓰는 생활을 반복합니다.
15만원 월급받는 일반인이 돈이 조금 생기면 30만원하는 금목걸이를 사고 직장생활을 오래해서 월급이 30만원 가까이 되면 차를 삽니다. 새차의 경우 픽업도 1,500만원이상 하니까 4년할부로 샀다고 하면
월급받아 차 할부내면 다 없어질 정도니까 온 가족이 벌어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자신의 생활과 현재에 순응하고 미래를 기약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태국인들이 모든 일에 쉽게 순종한다고 해서 약한 민족은 아닙니다. 한국전쟁때 '리틀 타이거'라는 명성을 얻을 정도로 전쟁터에서 용감하게 싸운 사람들이 태국인입니다.
다만 2차대전때 전쟁없이 일본에 길을 열어준 것처럼 아주 강한 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순종을 하고 약자에 대해서는 강한 군림을 하는 성격이라는 것입니다.
바이어의 입장에서 태국거래처를 만나면 그렇게 공손할 수 없는 데 바로 그 태국인이 자기네 납품거래처에 대해서는 그렇게 심하게 대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태국인의 성격중 하나는 태국인이 자주하는 말중 하나인 '마이 뻰 라이' (괜찮습니다.) 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실수를 했을 때 상대방쪽에서 괜찮습니다. 하고 말을 하는 것은 어느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인데 본인이 실수해 놓고 '마이 뻰 라이' 하고 말하는 것은 태국인밖에 없을 것같습니다.
자기가 잘못하고 '괜찮습니다.' (괜찮습니까? 가 아님) 하고 피해를 본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말을 하고는 그냥 넘어 갑니다.
태국사람들은 대답을 참 잘하는 데 예를 들어 실수를 지적하고 고치라고 하면 마이 뻰 라이 하고는 까오짜이 래우 (알아들었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는 소식이 없습니다. 대답만 잘하고 실제 일의 진행이 없는 경우가 종종 벌어집니다.
약속도 혼잡한 방콕교통사정이 좋은 핑게구실을 하는 데 제대로 지켜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더운 날씨에 천천히 걷는 모습만큼이나 모든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리고 태국인들은 좀처럼 속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행와서 아주 쉽게 말을 트고 웃고 지내는 데는 우리나라사람보다 더 쉽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람의 기준으로는 아주 가까워졌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아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태국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성격이 강하고 의외로 대인관계나 일에 대해 선이 분명합니다.
우리의 경우 이번에 내가 양보하고 다음에 네가 양보해 주겠지 생각하면서 특별히 선을 긋지 않고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국인들은 상대방이 신경을 써서 양보를 해주면 다음에도 그 양보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로서는 서로 양보한다는 개념이 있는 데 태국인은 네가 이만큼 허용을 했으니까 다음에도 당연한 것이야 하고 생각합니다.
알아서 태국인이 양보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내가 양보한 문제와는 별개로 인식을 합니다.
태국인에게 점점 양보의 폭을 넓히다 보면 어느 순간에 우리집마당까지 들어와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렇다고 태국인들이 양보하지 않은 부분까지 넘어오지는 않습니다. 우리보다는 모든 행동에 선이 분명하다는 것이죠.
또한 태국인들은 좀처럼 화를 내지 않습니다. 우리는 금방 열을 받고 시끄럽게 하고 금방 사그러 들지만 태국인들은 상대방에게 쉽게 화를 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화가 난 경우에는 앞뒤 분간을 못할 정도입니다. 화가 나면 누구나 앞뒤분간을 못하지만 정상적인 사고의 사람이 화를 내는 것과 다른 느낌입니다.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라서 설명이 안되지만 태국인들이 화를 내는 것을 보신 분들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태국인의 성격이 부정적인 느낌으로 비쳐 진 것같지만 태국에서 오랜 기간 지내거나 생활을 할 분들을 위해 제가 느낀 부분을 몇가지 적어보았습니다.
더구나 여행객의 경우 단체가 되었든 배낭여행이 되었든 손님의 입장이 되기 때문에 실망되는 일도 가끔 생기지만 밝은 부분을 더 많이 본다고 생각합니다.
태국인들은 전반적으로 우리보다는 순박하고 때가 덜 묻었습니다. 언제나 공손하게 대하고 웃는 모습은 미소의 나라라는 명칭에 걸맞을 정도입니다.
동남아사람들은 게으르다는 인식과 다르게 근무시간중에 딴 짓하거나 잔머리굴리지 않고 힘들게 일하는 성실한 모습도 한국보다 큰 장점입니다.
비록 유흥업소에 일할 지라도 돈을 벌어 본인만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가족을 먹여 살리고 동생들 학비까지 대주는 모습은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감동적인 부분입니다.
친절하고 성심껏 손님을 맞는 모습을 보면 태국이라는 나라가 무더위를 빼고는 참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들을 종종 하게 됩니다.
하지만 민족과 사는 곳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 기준으로 태국인을 바라본다면 실수나 낭패를 당할 수가 있습니다.
일단 태국인들과 우리의 차이를 말한다면 태국사람들은 우리보다 훨씬 공손하다는 것입니다.
손님앞을 지날 때 고객을 숙이면서 지나가는 모습이나 무릎꿇고 서빙하는 모습등은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참 예의바르다는 생각을 합니다.
손님이나 윗사람에게 공손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기본적으로 몸에 배어있는 태도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상하간의 격이 너무 높아 아래사람은 순종의 태도를 보이도록 교육되었다고 보면 맞습니다.
태국의 상하격차는 단순히 빈부의 차이를 넘어 인격의 차이로 까지 인식될 정도로 그 골이 큽니다.
종업원 10-20명의 작은 회사의 사장도 일년에 1-2번의 큰 행사를 제외하고 종업원과 식사자리를 하는 일이 없고 종업원들도 감히 회사일에 대해 건의하거나 불평하는 일이 없습니다.
시키는 대로 잘되든 못되든 자기 의견을 밝히지 않는 것이 아래사람이고 아래사람과는 좀처럼 말도 잘하지 않는 것이 윗사람입니다.
우리보다 더 심할 정도로 강자에 대해서는 순종을, 약자에 대해서는 군림을 하는 것이 태국사람들입니다.
이러한 계층격차는 태국사람들의 일상및 성격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신분상승을 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는 상황과 불교적인 영향 탓으로 일반인들은 신분상승을 아예 포기해 버립니다.
태국인 스스로 소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하루 벌어서 하루 쓰는 생활을 반복합니다.
15만원 월급받는 일반인이 돈이 조금 생기면 30만원하는 금목걸이를 사고 직장생활을 오래해서 월급이 30만원 가까이 되면 차를 삽니다. 새차의 경우 픽업도 1,500만원이상 하니까 4년할부로 샀다고 하면
월급받아 차 할부내면 다 없어질 정도니까 온 가족이 벌어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자신의 생활과 현재에 순응하고 미래를 기약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태국인들이 모든 일에 쉽게 순종한다고 해서 약한 민족은 아닙니다. 한국전쟁때 '리틀 타이거'라는 명성을 얻을 정도로 전쟁터에서 용감하게 싸운 사람들이 태국인입니다.
다만 2차대전때 전쟁없이 일본에 길을 열어준 것처럼 아주 강한 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순종을 하고 약자에 대해서는 강한 군림을 하는 성격이라는 것입니다.
바이어의 입장에서 태국거래처를 만나면 그렇게 공손할 수 없는 데 바로 그 태국인이 자기네 납품거래처에 대해서는 그렇게 심하게 대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태국인의 성격중 하나는 태국인이 자주하는 말중 하나인 '마이 뻰 라이' (괜찮습니다.) 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실수를 했을 때 상대방쪽에서 괜찮습니다. 하고 말을 하는 것은 어느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인데 본인이 실수해 놓고 '마이 뻰 라이' 하고 말하는 것은 태국인밖에 없을 것같습니다.
자기가 잘못하고 '괜찮습니다.' (괜찮습니까? 가 아님) 하고 피해를 본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말을 하고는 그냥 넘어 갑니다.
태국사람들은 대답을 참 잘하는 데 예를 들어 실수를 지적하고 고치라고 하면 마이 뻰 라이 하고는 까오짜이 래우 (알아들었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는 소식이 없습니다. 대답만 잘하고 실제 일의 진행이 없는 경우가 종종 벌어집니다.
약속도 혼잡한 방콕교통사정이 좋은 핑게구실을 하는 데 제대로 지켜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더운 날씨에 천천히 걷는 모습만큼이나 모든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리고 태국인들은 좀처럼 속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행와서 아주 쉽게 말을 트고 웃고 지내는 데는 우리나라사람보다 더 쉽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람의 기준으로는 아주 가까워졌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아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태국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성격이 강하고 의외로 대인관계나 일에 대해 선이 분명합니다.
우리의 경우 이번에 내가 양보하고 다음에 네가 양보해 주겠지 생각하면서 특별히 선을 긋지 않고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국인들은 상대방이 신경을 써서 양보를 해주면 다음에도 그 양보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로서는 서로 양보한다는 개념이 있는 데 태국인은 네가 이만큼 허용을 했으니까 다음에도 당연한 것이야 하고 생각합니다.
알아서 태국인이 양보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내가 양보한 문제와는 별개로 인식을 합니다.
태국인에게 점점 양보의 폭을 넓히다 보면 어느 순간에 우리집마당까지 들어와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렇다고 태국인들이 양보하지 않은 부분까지 넘어오지는 않습니다. 우리보다는 모든 행동에 선이 분명하다는 것이죠.
또한 태국인들은 좀처럼 화를 내지 않습니다. 우리는 금방 열을 받고 시끄럽게 하고 금방 사그러 들지만 태국인들은 상대방에게 쉽게 화를 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화가 난 경우에는 앞뒤 분간을 못할 정도입니다. 화가 나면 누구나 앞뒤분간을 못하지만 정상적인 사고의 사람이 화를 내는 것과 다른 느낌입니다.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라서 설명이 안되지만 태국인들이 화를 내는 것을 보신 분들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태국인의 성격이 부정적인 느낌으로 비쳐 진 것같지만 태국에서 오랜 기간 지내거나 생활을 할 분들을 위해 제가 느낀 부분을 몇가지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