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날  그 비오는데 친구를 불러내 롯데 본점에 갔었답니다.
신문에 실린 광고를 보고 흔히 있는 특산물전은 아닌것 같아서...또
롯데 호텔에선 타일랜드 뷔페특선도 있구해서 겸사 겸사 가고 싶었는디
친구가 태국음식의 향을 싫어해서 뷔페는 얘기도 못 꺼내다가 약속 시간에 늦은 친구를 꼬셔 결국 목적 달성했음돠..^^

친구 기다리는 동안 아기코끼리가 훌라후프 돌리는 것도 구경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뷔페 예약하고 9층 행사장을 한 바퀴 돌았죠...

전통무용 구경도 하고 여러가지 물건도 보았는데요..
신발이랑 옷은 싸지 않아서 선뜻 손이 안가더라구요

두리안이랑 과일 통조림도 파는데 두리안의 종류를 물으며 종업원을 무시하는 이상한 아짐땜시 친구랑 잠시 뜨~아 하기도 하고 잼났어요.
물론 그 아주머니는 답답하셨겠지만  "그렇지.  모르지..."라고 몇 번을 되뇌이며 딴 매장에 가서까지 웅얼거리는 모습이란...

우선 9층 행사장에서는 시간별로 전통무용 공연이랑 각종 물건을 파는데요..
5만원이상 사면 살라타이 1만원 시식권과 태국여행응모권을 주더군요.
저의 쇼핑품목 가격은... 비어씽 15,000(6병)... 맥주잔2개, 열쇠고리선물
                                3종소스(피시,칠리,굴)5,000... 조그만 요리책자 선물
                                쥐똥고추 병조림 4,300
                                나라야 가방,지갑 27,400... 멜라민 주걱 선물

 밖에서 먹은 비어씽이랑 그날 시음한 비어씽을 진하고 쓰면서 뒷맛이 깔끔
 하던데 지금 한잔 먹은 비어씽은 영 그 맛이 아니네요..
 아부지가 집에서 약주 안하시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무리를 해서 간 롯데호텔 타일랜드 뷔페도 좋았답니다..
뷔페 한쪽에 따로 타이 음식을 모아놓았고 샐러드, 후식,누들코너 곳곳에도
타이 음식이 눈에 띄더군요...

친구는 국수에 팍치넣었다가 걍 뱉고 똠얌꿍도 시큼한 맛에 적응을 못해서 좀 미안키도 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구요...
무엇보다도 계산하고 나가는데 자청해서 폴라로이드로 타일랜드 페스티벌 표지판에서 사진을 찍어주신 친절에 감동 먹었드랬죠...

뷔페식당이랑 행사장에서 응모한 것이 잘~되길 바라며 주절거려 봤구요..
태국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