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위 정리
탁신 정부때부터 시위를 하던 민주시위대는 하원선거후에도 지방을 중심으로
탁신 추종 세력들이 승리를 한 후 정부 구성을 하자
꼭두각시 정부는 물러가라며 계속 시위를 하던 중
일시 귀국한 탁신이 방콕 라차다 일대 토지 구입시 권력을 이용한 것에 대한
재판에서 탁신 부인에 실형이 선고되자 일단 보석금을 내고 항소 준비를 하는
척 하며
북경 올림픽 기간을 이용해 올림픽 참관을 목적으로 온 가족이 보따리를 싸서
북경으로 갔다가 예정된 귀국일에 귀국을 하지 않고 영국으로 나른 후
재판과정이 문제가 있다며 정치적인 망명을 신청한다고 선포하였음.
(실제 탁신 일가 관련 재판은 상기 토지건 외에 수 건이 더 있는 상태에서
먼저 토지관련 재판을 받아본 듯 한 데...이 과정에서 재판관에게 6천만원
정도의 현금뇌물을 주려다가 재판관의 신고로 돈을 전달하던 변호인단이
실형을 받아 구금됨)
이런 상황에서 민주시위대는 금번 시위로 끝장을 낸다며 지난 화요일부터
수상관저를 점령하고 탁신의 꼭두각시 정부는 물러가라며 시위를 본격화.
이에 현 수상(싸막)은 투표로 선출된 정부를 너희가 뭔 데 물러나라고 하느
냐며 강경 진압을 시사.
수요일 새벽에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이 있었으나 경찰측의 설명으로 일단락
경찰은 법원에 시위주동자(짬렁 전 방콕시장 포함)를 국가전복혐의로 체포
영장을 신청...오후에 승인됨
(국가전복혐의는 인정되면 기본 사형,최하 무기징역인 관계로 시위주동자
들은 법원의 명령에 불복종하고 끝장을 내자는 전략으로 바뀜)
목요일 새벽에도 경찰 진압이 예정된 듯 하나 유혈을 우려한 경찰이 수상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듯
수상은 경찰책임자를 탁신파로 변경
겉으로는 강경진압 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금일 오전 수상관저를 포위하고
있던 경찰은 수상관저 통로를 외부에서 폐쇄하며 출입을 곤란하게 만들자
결국 시위대와 충돌
숫자에 밀린 경찰은 결국 후퇴하고 수상관저 통로는 다시 오픈되었으나
경찰의 진압에 흥분한 시위대는 진압명령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수상관저
인근 경찰력을 밀어내기 시작
시위리더들은 경찰에 진압명령자를 고발하여 시위대에 신변을 인도하면
시위대에서 재판을 하겠다고 선포
불가시 경찰청 점령을 시도하겠다고 선포함 (금일 오후 7시까지)
각 국공사 기업들(타이항공포함) 노조는 정부의 강경진압 시도에 항의하는
표시로 법적으로 보호되는 범위내에서 병가신청등의 방법으로 파업을 하겠
다고 선포중
아무튼 정부가 퇴각하지 않는 한 태국 정국은 복잡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많으니
여행자 혹은 여행 계획자들은 참조를 하시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