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국상황으로 보면 경각심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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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태국상황으로 보면 경각심은 필요합니다.

대롱대롱 9 2165

몇몇 분이 태국 다녀와서 전체적으로 안전하다고 글 들을 올리시는데,,

뭐, 태국이 지금 전쟁터나 분쟁지역이 아닌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공항이 폐쇄 되고 시위대가 총을 맞은건 사실입니다.

비유가 심할지도 모르지만, 아프카니스탄 납치때도 "설마 우리가 납치야 되겠어" 란 생각으로 정부가 그렇게 말려도 갔습니다...

태국은 여행금지국가도 아니니,, 가시는거야 본인들 맘이겠지만,, 시위대있는곳이나 혹 있을 테러나 소요사태에는 어느정도 긴장감을 가지고 여행하심이 필요할듯 합니다..

9 Comments
미선쓰~☆ 2008.09.10 10:37  
  아랫글을 보니 피플님이 글을 안올리신다네요?? 전 방금 돌아왔는데 여행중에 크게 위험을 느끼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피플님의 기사덕에 조심조심 다녔는데... 아쉽네요.
pilie 2008.09.10 10:55  
  원래부터, 우리 땅 아닌 곳에 가면 범죄 표적이 되기 쉽고, 사기꾼도 꼬이고, 여러모로 조심을 해야 하니 긴장하는 게 여행자의 원칙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태국이 그 이상의 경각심을 요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통상적인 경각심만 잊지 않으면 되는 것인지, 읽는 사람으로선 그 점이 헷갈리네요.
pilie 2008.09.10 10:58  
  한국보단 조심해야 하니 아프간과 동급이다 라는 것도 비약처럼 들리고, 아프간보단 나으니 한국과 마찬가지다 라는 것 또한 비약이 아닐지요. 비교 대상이 불분명하면 모든 주장이 옳으면서 그른 셈이 되니까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상쾌한아침 2008.09.10 12:58  
  태국은 총기를 허용하는 국가이며, 이번 사태에서 태국인을 대상으로 총을 쏜 사례가 나온 상태입니다.
언제 갑자기 정국이 불안정해져 또 총기류나 기타 화기류가 나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다는 거죠.)

2년전 태국 쿠데타 때도 일반 관광객이 피부로 느낄 수 위험성은 거의 없었습니다만, 당시에도 폭탄이 터져 8명이 사망했는데 그중 외국인이 6명, 태국인이 2명 죽는 사건이 있었다는 점은 한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팍치좀빼주지 2008.09.10 21:43  
  한국의 요란스러운 매스컴과는 달리 태국에서 그다지 위험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고있습니다. 반정부시위대가 중요한 외화벌이의 장소인 공항과 정부청사를 점거했음에도 불구하고.....우리나라라면 어땠을까요.아마도 이곳보다도 훨씬 위험할거라고 생각합니다.글쓰신분은 아프간과 비교를 하셨는데 이곳은 한국과는 비교조차 안될정도로 전세계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적어도 관광객이 지내기에는 비상사태임에도 한국보다는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한국 인터넷뉴스에는 나라가 망할것처럼 크게 부각시켰네요.저도 당황되네요.....
대롱대롱 2008.09.10 22:33  
  모, 아프카니스탄이랑 비교하는건 아니구요,, 조심하자는 뜻입니다,, 한국 인터넷뉴스에서 태국이 망할거처럼 부각한게 아니라, 국내여행객들 조심하자는 의미로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오늘도술퍼 2008.09.11 10:43  
  그냥 조심하지는 의미로 비유를 하신것 같은데,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13일날 태국갑니다. 별문제 없다고 판단해서 갑니다. 가서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요.
서우정 2008.09.11 14:04  
  제가 아는 태국 친구왈... 자리 학교 학생이 시위하다 다쳤는지 죽었는지.. 하여간 그런 사유로 자기 학교 학생들은 수업과 시험 제끼고 시위에 동참한다고 합니다.
pilie 2008.09.11 20:15  
  저는 민감하게 반응한 건 아니고..(사실 이달 말에 친구랑 놀러 갈 겁니다^^)
한국에서도 촛불시위 현장에 재미로 갔다가 호되게 당한 사람 있을 겁니다. 저도 방콕 가서 먼치에 시위대 비스름한 게 보이면 바로 에둘러 갈 생각입니다. 타국에서 제 몸 지키는 기본은 당연히 지켜야 지각있는 여행자라는 점 저도 100% 공감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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