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카이어 대형화재 또 방콕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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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카이어 대형화재 또 방콕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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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 [January 5, 2009 ] :: 08:06:35   [파타야 데일리 뉴스 참조] 

씨엑 수아빠의수아빠 프라자에서 화재

1월 4일 어제 오후 8시 40분 경, 차이나 타운 인근지역인 차이나프린세스 호텔옆 수아빠 사거리 수아빠 프라자(1층 핸드폰 악세사리 매장)에서 화재가 일어났군요. 관할지역 경찰서에서는 경찰팀과 화재진압팀과 구조팀을 급파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나섰군요.

다행인지, 아무래도 수아빠 사거리는 집중적으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지역은 아닌고로 화재진압이 서둘러 어루어진 모양입니다. 인근 요와랏 차이나 타운만 해도 교통체증이 심각한 곳인데요. 요와랏 끝 지점, 차이나 프린세스 호텔의 오른쪽인 수아빠 프라자는 , 그 건물을 기점으로 해서 두어개의 블럭으로 좁은 도로상에 서민들이 난전을 펴고 중고물품들을 판매하는, 도깨비 시장이 크게 서는 방콕 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기도 한데요.

 
 수아빠 사거리의 수아빠프라자는, 1층에 핸드폰 악세사리 전문상가들이 집중적으로 다닥 다닥 붙어 있는 곳입니다. 나머지는 꼭대기 층인 9층 까지 대부분 건물주가 게스트 하우스와 사우나를 운영하고 있는 건물이죠.
 1층의 핸드폰 매장에서 부터 불이 붙기 시작해 위로 번져, 건물 내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고립되어 건물 꼭대기로 피신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루 숙박료 400바트의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인 해당건물의 4층부터 6층까지의  GSM게스트 하우스에는 50여개의 방이 운영되고 있고, 7층부터 사우나로 운영되는 곳이라고 하죠.
 게스트 하우스의 투숙객과 사우나의 손님들이 옥상으로 대피해 이를 구출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는데, 화재구출용 소방 사다리와 헬기까지 동원이 된 모양입니다.

구출작업이 이루어 질때, 2층, 3층에 고립되어 있었던 사람들은 모두 옥상쪽으로 화재를 피해 이동을 해 헬기를 이용한 구출을 시도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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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은 맨 먼저 4층에서 10명의 사람들을 소방사다리를 통해 구출해 낼 수 있었는데, 나중에 헬기를 통해 옥상으로 피신한 30명을 추가로 구출해 내었다고 하는 군요.

해당 경찰서의 Gen Suchart Muenkaew씨는, 건물안에 100여명의 사람이 있던것으로 파악되며 그중 50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나, 안타깝게도 8층 (옥상 1층)에서 Sa-nguan Sankeaw[46]이라는 남자 태국인이 사망한채 발견되었고  흰색 타올을 걸친채 벽을 등지고 앉은채 죽어 있는 걸로 봐서 아마도 사우나의 손님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방관들의 긴급 대처로 인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으나, 화재로 인한 연기가 건물내에 가득메워져 있어 건물내에 고립된 사람들이 공포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는데요.

에라완 긴급구재 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금번 화재로 인해 , 센트럴 병원에 32명 후아츄 병원에6명 바지라병원에 4명 레디신 병원에 3명 라비티 병원에 1명 등이 이송되 치료중인것으로 파악되며 라마티보디병원에도 실려갔다고 하는 군요.
 


Mr. Manoon Jinchart [46], 5층,6층,7층의 GSM게스트 하우스와 사우나 매니저는 말하길, 아마도 1층의 핸드폰 매장에서 부터 불이 시작된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저녁 시각에 문을 닫고 있었는데 가게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보았다고 하는 군요.  동료들과 함께 불을끄려고 시도해 보았으나 화재가 발생한 가게는 쇠창살로 굳게 문이 닫혀 있어 불을 끌 수가 없었다는 군요. p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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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당시 120명도의 손님들이 있었는데 모두를 옥상으로 대피하도록 했다는 군요.

화재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사우나 손님이었던 Manus Klahtae [33,남] 씨는 사우나에서만 40여명의 손님들이 화재비상구를 통해 무조건 옥상쪽으로 피신을 했다는 데요. “지난 산티카 클럽의 화재로 인한 사전에 배운바가 있어서, 동요하지 않고 차근 차근 피신을 할수 있었죠. 우선 젖은 타올로 코를 막고서, 옥상에서 뛰어 내리려는 사람에게도 , 마음을 차분히 하고 구조될테니 안심하고 기다리자고 말했죠. 자칫하면 옥상에서 모두 죽을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우리는 모두 구조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는 군요.

Photos : Manager online / AFP

4 Comments
락파타야 2009.01.07 00:56  
오우..또불이났나보네요..
콘치앙마이 2009.01.08 19:51  
거리 다니다 보면 전기줄 노출이 위험해 보였는데...
저두 비오는날 전기 합선으로 불나는거 봤거든요.
근데 주변 현지사람들은 항상 있는 일인듯 불구경하고 외국인들이 놀라서 끄는걸 봤답니다.
옙타이 2009.01.08 23:07  
태국의 전기관련 배선을 보면 게으름이 뚝뚝떨어져 넘쳐 나죠.
일단 폐기된 선이나 불량선은 철거를 하고 새로 설치를 해야 할텐데 어느게 죽은 선인지도 모르고 그냥 더 갖다 붙여 쌋고.. 관리가 시원찮은 콘도들 실내외가 아주 전선들로 완전 칭칭.. 인터넷 과 전화 선은 이사나가면 그냥 방치하고 새로 더 갖다 붙여 버리고...
서우정 2009.01.12 08:14  
마사지하러 건물에 들어가 보면 정말 화제나면 대피하기도 힘든것 같아요.
여러가지로 열악해 보여요.
우리나라도 개선 해야 할점 많은것 같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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