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도 공항에 전신스캐너 설치를 추진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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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6 13:20
태국의 영자紙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당국은 테러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알몸을 볼 수 있는 소위 "전신스캐너"를 공항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보도했다.
태국 공항공사(AOT)는 현재의 보안 시스템으로는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중 미국에서 발생한 비행기 테러 기도 사건과 유사한 사건을 차단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의한 것으로 자국 공항에도 "전신스캐너"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AOT는 13일께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수완나품 공항의 보안 담당회사인 아시아 보안관리(ASM)는 25일 "전신스캐너" 1대를 공항에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항 담당자에 따르면 "전신스캐너" 설치와 관련 가장 큰 장애물은 사생활 침해 논란과 비용 문제이며 결국 사생활 침해 문제가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영국 등에서는 "전신스캐너"가 이미 설치되었거나 설치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아시아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전신스캐너"를 설치한 국가는 아직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