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부 라용県 꼬 싸멧(Ko Samet)에서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쓰레기 문제가 심각화되고 있다. 불과 4라이 (1라이=1600㎡)의 매립지에는 매일 많은 쓰레기가 이송되어 넘쳐 나온 쓰레기에서 악취가 나고 있다.

주말에 현지를 시찰한 라용県 지사는 "악취도 심하지만 지하수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고 우려를 표시했다.

꼬 싸멧은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시찰에는 국립 공원 동식물 보호국의 간부도 동행했는데 "헬기에서도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쓰레기 대책으로는 매립지를 섬 밖으로 이동하는 방안과 관광객 수를 제한하는 방안 등이 부상. 당국에서는 "어느 쪽으로든 1년 이내에는 실현을 목표" 로 하고 있다.

라용県 지사는, 규정을 무시하고 건물이 많음에 대해서도 "자연미가 자랑인 꼬 싸멧을 오염시키고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새로 건설되는 건물에 대해서는 "우선 환경에 대한 배려를 우선"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bangkokshu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