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컨 재무상은 18일, 태국 중앙은행의 관리하에 있는 싸얌 시티 은행(SCIB) 매수에 한국 산업은행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산업은행의 지주 회사, 산은 특수의 민 유성 회장이 17일부터 태국을 방문하여 SCIB 인수에 대하여 태국 금융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SCIB은 1997년의 아시아 경제 위기로 국유화되었다.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자산 총액 4000억 바트 (약 14조원), 예금 잔고 3260억 바트, 은행 직원 수 7000명, 本支店수 420개. 타이 중앙 은행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SCIB의 주식 47.6%를 상반기 중에 매각한다는 방침이어서, 다음달 초에 주식 양도 대상의 결정을 위한 우선 협상 대상자를 결정할 전망이다. 매각선으로는 태국의 금융 지주 회사 타나찻 캐피탈, 영국 big 금융 기업 HSBC 등이 부상하고 있다.

　
태국의 중소 규모 은행은 지난 몇 년간 시장 개방에 의한 경쟁 심화에 대비, 외자와의 제휴를 가속하고있다. 뱅크 타이 (현 CIMB 태국 은행)이 말레이시아의 금융 2위 CIMB, 타나찻 은행이 캐나다 big 은행 스코샤 은행, 아유타야 은행이 미국의 GE 캐피탈, TMB 은행이 네덜란드의 ING가 지분을 받았으며, 최근,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 공상 은행이 중소 규모의 은행 ACL 은행을 인수한다. * newscl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