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셔츠 방콕집회 평화롭게 진행중 : 참가자 인터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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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셔츠 방콕집회 평화롭게 진행중 : 참가자 인터뷰 포함

라조 0 624

 

(정리) 크메르의 세계 2010-3-14  한국시간 오후 3시 45분

 

 

 

태국 2010년 3-4월 정국 뉴스클립핑 12

 

붉은셔츠 방콕집회, 평화롭게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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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P) 방콕에 모인 붉은셔츠 회원들의 모습.

 

 

 

한국시간으로 3월 14일 오후 3시경 현재 붉은셔츠들의 집회는 평화적으로 진행되며, 모든 것이 "통제된 상황" 하에 존재한다고 대부분의 언론들이 보고하고 있다. 아피싯 태국총리 역시 매우 급박한 상황이 아닌 한, 집회를 보장하겠다는 의사를 비췄다.

 

 

 

○ Times Online 2010-3-14 

 

<더 타임스>는 "태국 시위자들이 방콕으로 몰려든다"(Thai protesters converge on Bangkok)는 기사제목으로, 정오 무렵에 이미 최소 20만명 이상의 붉은셔츠 운동(UDD) 회원들이 집회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집회참가자들의 생각들을 상세히 보도했다.

 

 빠사누 림삐완 (Pisanoo Limpiwan) : 방콕에서 400 km 떨어진 시골마을에서 올라온 배달원. 그는 아피싯 웻차치와(Abhisit Vejjajiva) 총리의 현 정권은 선거를 통해 집권한 정부가 아니므로, "올바르지 않다"고 주장. 그는 6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방콕에 왔다고 한다. 고향집에서 걱정스레 기다리는 아내는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했다.

 수틴 조셉 리 (Suthin Joseph Lee) : 방콕 거주 은퇴자. 그는 어젯밤 집회장 주변에서 잤다고 한다. 그는 정부가 퇴진할 때까지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 했다. 그는 "우리는 국가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솜찻 삐싯 악손 (Somchart Pihit-Arksorn) : 태국 최남부인 빳따니(ปัตตานี) 도에서 올라온 45세의 변호사. 그는 이 집회가 태국 민주주의를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도저히 집에서 지켜만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민주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둔 낏실 (Adul Kirdsil) : 솜찻 씨와 함께 앚아 있던 사람. 그는 태국 동부인 코랏(Khorat, โคราช)에서 아내와 함께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방콕으로 올라왔다. 직업은 축산농민이다. 그는 "우리는 승리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 말했다.

 짜잇 춘따운 (Jaid Chuntaoon) : 태국에서 가장 북부인 치앙라이에서 온 40세의 전기공학 강사. 그는 "나는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ทักษิณ ชินวัตร전 총리가 되돌아 오길 바란다. 그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일했고, [사법부가 유죄라고 판결했지만] 무죄라고 생각한다. 정의가 사라졌다. [태국의] 가진자들은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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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AFP) 방콕에 모인 붉은셔츠 회원들의 모습.

 

 

 

 

붉은셔츠들이 방콕으로 집결을 시작하면서, 태국의 전통적 보수언론들도 열심히 물타기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 The Bangkok Post 2010-3-14 

 

<방콕포스트>는 3월 12-13일 사이에 수도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 "라타팟 수완 두싯 대학"(Rajabhat Suan Dusit University, มหาวิทยาลัยราชภัฏสวนดุสิต)에서 조사했다는 이 여론조사 결과를 "여론조사: 붉은셔츠 시위는 [탁신] 한 사람에게만 이익"(Poll: Red rally benefits just one man)이라는 제목을 달았고, 거의 60%가 이렇게 답했다고 전했다.

 

 

 

○ The Nation 2010-3-14 

 

<네이션>(The Nation) 지는 친탁신계 야당 "프어타이 당" 소속 차왈릿 위차야숫(Chavalit Vichayasut) 의원이 이끄는 붉은셔츠 운동(UDD) 회원 500명이, 지역구인 나콘파놈(นครพนม) 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마치고 방콕으로 출발하면서 1인당 2,000바트(약 7만원)씩을 지급받았다며 비디오 화면을 공개했다.

 

<네이션>은 UDD측은 이 돈이 해당지역 회원들의 차비 및 시위기간 중 실비로 지급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나콘파놈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800 km 떨어진 곳으로, 라오스와 접경을 이룬 방콕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 중 하나이다.

 

<네이션>은 이 기사에 대해 "'민주주의를 찾기 위해' 붉은셔츠들이 돈을 건넸다"(Red shirts handing out cash to 'find democracy')는 비아냥조의 제목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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