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D의 대규모 시위로 인한 소음, 정체로 방콕 혼란
[방콕 共同] UDD는 20일, 수천 대의 오토바이와 트럭 등에 분승, 방콕 중심부의 주요 간선 도로에서 대규모 시위 행진을 하였다. 치안 당국 소식통에 따르면 약 4만 5천명이 참가, 도로는 일시적으로 시위대에 점령당해 큰 혼잡을 빚었다.
가두 시위는 3일 만이다. 탁신파의 상징인 붉은색 깃발과 국기를 게양한 시위대는 오전 9시 반, 집회 거점인 수상 관저 주변을 출발. 그 후, 음악과 나팔을 크게 틀어 놓고 "아피싯 총리는 물러가라"고 외치면서 수도 일대를 행진했다. UDD에 따르면 행진은 약 50km 일정이었다고 한다.
시위대가 통과하는 동안 도로는 통행이 통제되고, 연도의 일부 상점이 임시 휴업을 하고, 지하철역의 출입구가 폐쇄되는 등 시민 생활에 영향도 주었다. 이웃 주민들은 지긋지긋하게 생각하면서도 냉정하게 지켜보았다.
反정부 집회 참가자는 동북부 및 북부 지역의 농민들 빈곤층 중심으로, 수도의 엘리트 계층들이 지지하는 아피싯 정권 타도를 목표로한다. 지배 계급에 대하여 서민에 의한 "계급 투쟁"을 내걸고, 방콕 주민들에게 UDD로의 합류와 지지를 호소했다.
UDD는 하원 해산 및 총선거 실시를 요구하고, 14일 총리 관저 인근 거리에서 反정부 집회를 계속했다. 당초 약 10만 명이었던 참가자들은 점차 감소하고, 태국 전역에서 재동원을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 * Chugoku 신문
(사진은 방콕포스트 인터넷판, TBS News 동영상 일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