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외교 분쟁중에 있는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4월 4~5일에 태국에서 열리는 메콩강 위원회 정상 회의에 참석하는 모양이다.

회의에는 메콩강 위원회에 가입하고있는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의 대표가 참가하여, 메콩강 유역 개발과 가뭄 등의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2008년에 캄보디아의 세계 유산으로 등록된 유적 쁘레아비히아 주변 지역의 영유권으로 다투어, 2008~2009년에 몇 차례 군사 충돌을 일으켰다.

또한, 2008년 말에 발족한 태국의 아피싯 정권은 훈센 총리를 "야쿠자"이라고 부른 카싯 前 주미대사를 외상으로 기용한 것 외에, 쁘레아비히아 세계 유산 등록에 관하여, 국제 연합 교육 과학 문화기구 (UNESCO )에 이의를 제기하여, 양국 관계는 악화되었다. 

캄보디아는 작년, 태국에서 부패로 징역 2년의 실형 판결을 받고 해외 도피중인 탁신을 정부 고문으로 임명, 탁신이 11월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태국, 캄보디아 쌍방이 대사를 소환하는 사태로 발전했다.

훈센 총리는 지난달, 국경 분쟁 지역을 시찰할 때 아피싯 총리가 죽도록 빌었다고 보도되고 있다.

* newscl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