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사태 중의 군부동향 : 태국의 내전 가능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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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사태 중의 군부동향 : 태국의 내전 가능성 분석

라조 17 2031

 

 

본 분석기사는 "아시아 타임스 온라인"(Asia Times Online: ATO)이 2010년 4월 17일자로 발행할 예정으로, 온라인 판에서는 4월 16일 오후부터 공개되고 있다. "크메르의 세계"가 한국어로 번역했다.

  

 

 

태국의 친위쿠테타는 일어나는가

 

Thailand mulls a 'half coup' 

 

 

 

기사작성 : Shawn W Crispin (ATO 동남아시아 담당 편집장) 
 

(방콕) - 지난 토요일(4.10) 밤, 방콕에서 레드셔츠(UDD) 시위대에 대한 유혈진압이 있기 바로 직전, 검은옷을 입은 암살자들이 고위급 군지휘관 한명을 사살하고 2명을 불구로 만들었다. 이 정밀한 타격은 가해자들이 전술적으로 의도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정치적 성격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방콕의 분석가들과 외교관들은 이 선제공격이 태국군의 지휘체계를 효과적으로 붕괴시켜, 이후 실탄과 수류탄 파편에 의한 피해로 24명이 사망하고(군인 5명 포함) 800명 이상이 부상한 혼란한 폭력사태가 발생하는 데 상당한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격대상이 되었던 3명의 장교들은 금년 연말의 군 정기인사에서 모두 최고위급으로 승진할 예정이 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또한 이들은 모두 빠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육군 참모차장에게 충성을 하는 사람들로, 빠윳 장군은 금년 하반기에 아누퐁 파오찐다(Anupong Paojinda) 현 육군참모총장의 임기가 끝나면 그 후임으로 예정되어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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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년 하반기에 태국의 육군참모총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빠윳 짠오차 현 육군참모차장. 이번 유혈진압을 직접 지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암살공격은 상당히 복잡한 성격을 띠고 있다. 암살팀은 레이저 빔 조준이 가능한 화기들을 보유했고, 군병력의 배치와 작전계획에 관한 확실한 정보들도 입수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점들로 볼 때, 이번 암살에 군병력이 개입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태국 당국은 이러한 조율된 폭력사태에 대해 악의를 품은 군인들이 참여한 것이 아니라 "테러리스트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고조되어 온 태국의 정치적 갈등사태 속에서, 이번 사건은 태국 군부의 단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아피싯 웻차치와(Abhisit Vejjajiva) 총리가 이끄는 현 정부는 레드셔츠(UDD) 시위대가 예기치 않게 발포를 해와 진압군 병력 역시 자위권 차원에서 실탄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UDD측은 시위대 중에 무장한 사람들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폭력사태를 둘러싼 정황이 파악되지 않음으로써, 이번 유혈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은 아직도 조심성을 견지하고 있다.

 

UDD는 태국 대법원이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ทักษิณ ชินวัตร) 전 태국총리의 압류된 재산 중 14억 달러 상당에 대한 몰수판결을 내린지 2주가 지난 시점부터 시위를 시작했다. 선거를 통해 출범한 탁신 전 총리의 정부는 "2006년 쿠테타"를 통해 전복당했고, 이후 UDD는 탁신 전 총리에 대해 여전히 강력한 지지를 보낸 풀뿌리 기반을 통해 세를 결집해왔다. 특히 원래의 지지기반이었던 북부와 북동부 농촌지역 뿐만 아니라, 방콕에 거주하는 서민층들까지 규합해냈다. 몰론 이에는 탁신 전 총리측의 자금동원도 일부 있었을 것이다.

 

2009년 4월, 탁신 전 총리는 비디오로 전송된 동영상을 통해 UDD 회원들에게 현 정부에 대항한 "사회혁명"을 주창했다. 이후 방콕에서 상당한 소요사태가 전개됐고, 종국에는 군대가 전문성을 발휘해 진압했다. 당시 탁신 전 총리는 국제여론에 대하여, 군대가 자신의 지지자들을 사살했고 그 사체는 비밀리에 유기됐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

 

지난 토요일(4.10) 폭력사태가 발생하기 직전, UDD의 시위가 시작되는 순간에 맞춰 시위대와 군병력, 군사시설과 민간기업에 대한 의문의 폭탄공격이 있었다. UDD는 이러한 상황들이 자신들의 평화시위를 훼손시키기 위해 정부와 군대가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태를 주시하는 일부 외교관들은 일부 특정 폭발사건은 시위대의 활동 및 군대의 진압작전 시간에 완전히 타이밍을 맞춰진행됐음을 감지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무장을 통한 반응이 탁신 전 총리로 하여금 대규모 국왕사면령을 요청할 발판을 제공해준 것으로 보고 있다. 만일 국왕사면령이 있게 되면, 군대는 시위대를 상상한 행위로부터 면죄부를 받는 동시에, 탁신 전 총리 역시 2008년에 결정된 한 부정부패 관련 판결로부터 자유로와져 징역 2년형 사슬을 벗고 망명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왕실의 침묵

 

하지만 태국 왕실은 4월 10일 유혈사태가 발생한 이래로 침묵을 유지하면서, 조만간 국왕사면령이 있을듯한 어떠한 징후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 UDD 공동 지도자들까지도 푸미폰 아둔야뎃(Bhumibol Adulyadej) 국왕이 이 사태에 개입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시리낏(Sirikit) 왕후가 사망한 롬끌라오 투와탐(Romklao Thuwatham) 대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부상당한 병사들이 입원해있는 병원을 찾아가 문안을 하는 상징적 행위를 보여주었을 뿐이다. 암살공격으로 사망한 롬끌라오 대령은 왕실근위사단인 보병 제2사단 소속 왕후친위연대장이었다.

 

4월 10일의 유혈사태를 놓고 아피싯 총리의 정부와 UDD는 책임소재를 놓고 상호 논쟁중이다. 따라서 태국 정치의 다음 국면을 결정하는 것은 군부의 움직임이 될 것이다. 궁내청(왕실) 내의 한 인사는 본지에 대해 밝히기를, 군부의 최고위 지휘관들이 최근 수일 안에 "절반의 쿠테타"(half coup: 친위 쿠테타)가 발생할 수 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경우 쿠테타는 아피싯 총리의 집권 "민주당" 정권을 존속시킬 수도 있고, 일부 고위급 군 지휘관들의 신분 역시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누퐁 파오찐다(Anupong Paojinda) 현 육군참모총장은 이번 위기에 대해 정치인들이 정치적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정이 정해진 상태는 아니지만, 이번주에 의회해산과 새로운 총선실시를 압박할만한 암묵적 지원을 대여해주기 시작했다.(역주1)

 

(역주1) 이 부분에서 "암묵적 지원"(tacit support)이란, 아마도 집권 "민주당"에 대해 선거자금 유용 혐의로 해산을 권고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쿠테타 이후 태국의 "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대법원" 등 사법부와 독립기관들이 군사정권에 의해 임명되어, 사실상 군부의 지령을 받는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아누퐁 현 육참총장의 자리가 빠윳 짠오차 장군에게 승계되는 것에 반대하는 군부 내 세력이, 친 탁신계 및 UDD의 영향권에 있는 군인들을 숙청하고 "계엄법"을 발동하면서 UDD 시위대를 진압할 가능성 역시 상당히 강한 상태이다.

 

지난 토요일 작전이 실패로 돌아감으로써, 현재 아누퐁 장군은 고위 지도층과 왕실 일각에서 상당한 지지를 상실한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특히 시위대가 메인 집회장소에 대해 비교적 사수할 준비가 덜 갖춰졌던 시점을 포함하여, 그가 보다 일찍 보다 단호하게 UDD 시위대를 진압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 존재한다.

 

방콕에 주재하는 한 외교관은 "아누퐁 장군이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까?"라며 반문했다. 그는 "중요한 핵심 작전에서 그가 기꺼이 개입하기를 포기함으로써, 아누퐁 장군은 점점 더 힘없는 군사령관으로 변해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그가 초기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 사망한 장교의 장례식에 참여했던 한 지휘관은, 아누퐁 장군이 고위 장교들 사이에서 고립되면서 무시당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만일 빠윳 짠오차 장군이 읶는 군부 내 숙청작업이 시작된다면, 그 대상은 탁신 전 총리와 UDD에 확실한 정보를 제공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할 것이다. 특히 공수부대인 "타한판"(Thahan Phran, ทหารพราน)(역주2) 부대원들의 역할에 대한 의문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현장에서 특수부대원 복장의 인물들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역주2) 태국 "타한판" 부대는 "사냥꾼 병사들"(Hunter Soldiers)이라고도 불리는 수색대(Rangers)로서, 국경지역 순찰을 주임무로 하여 "산림감시대"라고도 불린다. 태국군 산하 조직인 이들은 직업군인 및 민병대가 함께 조직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공수훈련을 받는 특수부대이다. 이들은 지난 2006년 9월 19일에 발생한 쿠테타 당시, 친탁신 성향이라 하여 쿠테타 이틀째인 9월 20일에 무장해제를 당했다고 <방콕포스트>가 보도한 바 있다.

 



의문의 병력들

 

분석가들과 외교가에서는, "타한판 부대"가 태국군 내부에서 암살작전과 같이 정교한 군사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부대에 속한다고 보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자주 UDD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고, 최근 몇주동안에는 완전 정복을 갖춘 채 UDD 집회장 무대에 올라와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현재 야당인 "프어타이 당" 의장을 맡고 있는 차왈릿 용짜이윳(Chavalit Yongchaiyudh) 예비역 대장은 1978년 이 부대를 최초로 창설시킨 인물이다. 최소한 한편 이상의 학술적 연구결과에 따르면,(저자 원주) 이 특수부대는 민사작전 임무를 포함하고 있고, 과거 정치적 목적으로 동원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태국 동부의 코랏(Khorat, โคราช)에 위치한 이 부대원들이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방콕을 오가는 사례를 보면, 태국군 내부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저자 원주) Desmond Ball, The Boys in Black: The Thahan Prahn (Rangers), Thailand's Paramilitary Border Guards, White Lotus Press, Bangkok, 2004를 참조하라.


한 태국 정부 관계자는 현재 차왈릿 장군이 "타한판 부대"와 관련이 있는지 은밀히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차왈릿 장군은 현재 친탁신계 야당인 "프어타이 당" 의장이고, 차기 총선에서 총리 물망에 올라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또한 지난 토요일의 유혈사태가 아피싯 총리의 책임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또다른 군소식통은 UDD 해산작전을 위한 군 내부의 상세한 계획과 정보들을 누설한 것이 "합참본부"(Supreme Command)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 소식통들은 합참의장(군총사령관)인 송낏티 작가바타라(Songkitti Jaggabatara) 대장이 UDD 시위대 진압방법을 놓고 고위급 회의에서 반대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고 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이 문제에 대해 "내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고, 송낏티 합참의장과는 연락이 닿질 않아 대답을 들어볼 수 없었다.

 

태국군 내부의 분열상황이 얼마나 존재하는지에 대해서,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이전까지 군사 분석가 및 연구자들이 의견일치를 보았던 점은, 아누퐁 현 참모총장이 2006년 쿠테타 이후 일련의 정기 군 인사이동과, 특히 탁신 전 총리에 대해 열렬한 지지를 보냈던 장교들을 좌천시키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군내 권력을 강화시켜왔다는 것이었다.

 

2006년 쿠테타를 배후에서 기획하는 데 참여했고 첩보국장도 역임한 빠송 순시리(Prasong Soonsiri) 예비역 공군중령을 포함하여 일부 군 관계자들은 최근 수개월간 외교관들에게 밝히기를, 아직도 군 내부에 친 탁신적 정서들이 상당하게 존재한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탁신 전 총리가 최근 왕후친위대 내에서 불균형한 승진인사에 불만을 품은 장교들이 분노한 틈에 이들의 환심을 샀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지난주 유혈사태 당시 어찌하여 수도권 바깥인 빠찐부리(Prachin Buri, ปราจีนบุรี)에 주둔하는 충성파인 "보병 2사단"을 신뢰하고 진압의 주력군으로 사용했는지, 그 이유를 가능해볼 수 있게 한다. 한 군 관계자는 이러한 "신뢰문제"로 인해 방콕에 주둔하는 "제1사단"에게 외곽 경계만을 담당시켰고, 역시 방콕에 주둔하는 "제2기갑대대"와 "제4기갑대대"에게는 주둔지 사수만 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 2006년 탁신 실각 쿠테타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특수부대들에 대해서는, 아누퐁 참모총장이 그 지휘관들을 핵심에서 배제시키면서 그들이 토라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작전에는 동원되지 않았다고 한다.

 

한 군 관계자가 만일 예비적 상태가 없는 상태에서 어떤 고위급 지휘관을 감금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내전"(civil war)이 촉발될 수도 있다고 말하긴 했지만, 빠윳 장군이 지휘권 박탈을 명령할 경우 고위 장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일부 관측통들은 이번주 들어와 방콕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에 대한 의문의 공격이 있었던 일이, 빠윳 장군에 대해 강력하고도 잠재되어 있는 반군의 등장이 군 내부에서 나올 수도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믿고 있다.

 

한 외교관은 만일 기밀을 누설해 다른 병사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한 장교들이 존재한다면, 또다른 쿠테타 방식을 통해 그들을 제압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명단을 공개하여 대중적으로 "부끄러움"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 이 외교관은 지난주 발생한 태국 유혈사태에 대해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적 반응이 크지 않은 점 때문에, 향후 군부가 더 대담하게 움직일 위험성까지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향후 육군참모총장이 될 예정인 빠윳 짠오차 장군 진영 내부에, 장차 그의 군내 권력의 핵심 지지기반으로 역할할 것으로 기대됐던 "왕후진위부대" 장교들이 대한 매우 전문적이고도 군사적 형태를 띤 공격을 통해 사살되거나 중상을 입은 이후, 흥분이 고조되어 있다는 것만 알려져 있다. 빠윳 장군 지도하의 군부가 향후 차왈릿 의장이 총리로 선출되어 탁신 전 총리가 막후에서 조정해, 미래의 군 인사개편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새로운 총선실시에 대해, 그러한 일을 용납할지는 아직도 미지수이다. 하지만 만일 "친위쿠테타"(half coup)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대단히 인기가 없을 것이며, 또한 태국을 분명하게 하나의 전환점(tipping point: 내전?)으로 몰고 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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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목록] 태국 정치 2010년 3-4월 정국 : 악몽의 토요일 밤으로"

 

 

 

17 Comments
라조 2010.04.17 00:27  
이 글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크메르의 세계"는 "태사랑"에 글을 올리지 않을 것입니다... 즉 "태사랑"에서는 절필 선언입니다..  절필이유는 직접적으로 본인을 지목하여 비판을 해주셔서, 저로서는 정당하게 대론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논증이나 구체적인 답변들 대신, 게시판 용도와 같은 관계없는 주제로 화제가 돌아가는 상황에서는 더 이상 논의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댓글을 통한 논쟁도 안할 것이란 점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문장은 오해가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다만 한가지만 기억할 것은 이 문제는 즉각적인 총선실시라는 방법 외에는..  너무도 복잡해지고... 얼마나 위험하게 되는지 이 글이 일정 정도 보여주고 있다는 점만 말씀드리면서...  모두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4.17 07:44  
오케 막 짜우~!

그만 올리세요..

연구와분석은 까페에서 하세요~!

연구도 좋고 분석도 좋은데...

총선실시만의 방법외라니요...

분석을 너무 단순하게 하시는게 아니신지..

아님 태국역사책을 먼저 읽어보시고 말씀을 하시는건지요?
라조 2010.04.17 11:57  
(혹시 자진삭제할까봐 일단 복사해서 한번 더 공개합니다->)[전설속의날으는까… (110.164.***.65) 님의 댓글] "오케 막 짜우~! 그만 올리세요.. 연구와분석은 까페에서 하세요~! 연구도 좋고 분석도 좋은데... 총선실시만의 방법외라니요...  분석을 너무 단순하게 하시는게 아니신지.. 아님 태국역사책을 먼저 읽어보시고 말씀을 하시는건지요?"

[라조 답글] 너무 훌륭한 글을 올려주셔서, 귀하의 자제분께서 장성하신 후에 다시 한번 조상님의 은혜와 공덕을 기릴 수 있도록, 제가 여기에 대신 영구보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조의 요청] 태국 역사책 말씀하셔서, 가르침을 청하옵니다..  태국 역사책 중에 어느 저자가 저술한 책이든...  (1)트위터와 휴대폰 및 인터넷으로 무장하고, (2)정상적으로 당장 선거를 할 경우 최소 55% 이상 과반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고, (3)전체 국토의 65%가 넘는 지역에서, (4)전체 인구의 최소 60% 이상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동체에서 지지를 받으며, (5)경제개방화와 빈곤층 구제를 동시에 전개하고, (6)그럼에도 불구하고 쿠테타로 실각했던 인물이 있으면, ...  현재의 탁신과 레드셔츠 말고 말이죠..  그런 사례가 있다면 제가 다시 한번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을 너무 몰아넣어서 무력으로 진압하면..  과거 민주화항쟁 당시 좌익이나 학생들처럼 몇백명 죽고 끝나는 게 아니라..  (1)군부 내에도 상당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어 만일 분열되면 언제든 분리 합류할 정규군도 분파도 존재하고, (2)만의 하나 정규군이 합류 못한다고 해도, (2-1)광할한 북부와 북동부 주민들이 대부분 군자금 및 정신적 후원을 하고 (2-2)동남아란 지역이 최소 M16 소총부터 시작해서 RPG 견착식 로켓포 정도까지는 얼마든지 밀매로 구입할 수 있는 지역이고, (2-3)게다가 무기만 주면 언제든 싸울 수 있다고 결의에 찬 혈기왕성한 예비 전사들까지 갖춘 이 세력이.....    2006년 쿠테타 이후 군사정권이 어거지로 만든 헌법말고, 지금 원래의 1997년 정상적인 헌법에 따라 도둑맞은 자신들의 투표결과를 원상회복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좋다, 씨벌~ 그래 새로 다시 한판 붙어줄게"라면서..  다시 총선을 치르자고 하는데..  그리고 당장 총선만 새로 치른다면, 그 외의 문제들은 덮어두고 해산하겠다는데...  그럼 총선말고 다른 좋은 방법이 있다면..  부디 좀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 몇달동안 이 문제를 하루 3시간 이상씩 계속 사색해보았는데, 제 대갈통이 돌대가리라 아직도 모르겠아오니....  부디  전설 님께서...  좀 가르쳐주시길 엎드려 비옵니다...

[추신] 혹시라도 "절필한 놈이 왜 다시 댓글 달아?" 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먼저 그 누군가에게 "당신은 왜 절필한 놈한테 댓글을 달아서 연속극이 안끝나게 하냐"고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이하 생략)
참된민주주의 2010.04.17 19:26  
다행이네, 다시 안 보게되서~~
공프로 2010.04.17 21:35  
논리적이네요....라조님의견이....그리고 역사와전통을 자랑하는 태사랑이 이정도의 견해를 소화 못 시킨다는건 회원들을 너무 무시 하는건 아닐런지요....태국을 사랑하고 태국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이번사태에 대한 다양한 분석들을 더 원하는게 당연 한거 아닌가요...무슨 독재치하도 아니고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너무 자기검열이 심한거 같아 보기가 영....그러네요....태국인들이야 다 죽건 말건 ..어느 호텔이 싸고 깨끗하네,어저네 하는 의견만 올려야 하는건가요?...태사랑이 ...그정도밖에는 안되는 그런 싸이트인가요?
공프로 2010.04.17 21:40  
공심체님...전설속의날으는님....제 말이 틀린가요?
푸미폰아둔라텟 2010.04.18 12:55  
앞으로는  우리모두 예 아니오  라는 글만 써야 겠네요...이건 당췌 어떻게 하라는 건지..
솔향 2010.04.18 18:52  
어떠한 이익을 바라고 정보를 올리는 것도 아닌데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되는거고  수고했다는 표현은 못하더라도
정중한 반론이 아닌 댓글로 마음에 상처를 주는 소심을 책하고 싶군요.
라조님 수고하셨습니다!!
해피키퍼 2010.04.18 21:06  
누가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또한 확인된 사실(Fact)이 아닌 것에 대한 논쟁은 안 좋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하게 되는 정보를 참조하고 그에 대한 이해와 판단, 평가는 각자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원문이나 댓글속에서 상호 이해와 배려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간혹 표현이 거칠어지는 듯하여 안타깝습니다. 게시판의 운영취지에 맞게 이용(글쓰기,코멘트 입력)이 무난할 것 같습니다. 문득 "모두가 똑같지 않다. 즉 다르다(different)것을 인정하는 것과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 촉띠~~! (^.^)
공심채 2010.04.20 00:55  
몇 번이나 댓글 썼다가 지우게 되네요.. 말이 좀 심하신 분들도 있고.. 이래서, 정치나 종교처럼 정답이 없는 이야기는 별도 토론 게시판 같은 곳이 없는 한 안 하는게 좋다는 겁니다..

태사랑이 어떤 곳입니까? 여기 회원분들 중에는 태국에서 오래 사신 분들도 많고, 그렇지 않더라도 10년 이상씩 태국을 뻔질나게 드나들며 태국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 온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모두 라조님의 의견에 동의해서 아무 말도 안하고 있는 걸까요? 이야기를 꺼내 봐야 답도 없이 게시판만 시끄러워지고 서로 감정만 상할 뿐이기 때문 아닐까요?  이런 이슈들은 별도의 토론 게시판에나 어울리지 여타 게시판에서는 해당 게시판을 망쳐놓기 일쑤입니다..

어쨌거나, 그동안 라조님이 올려주신 기사를 잘 봐왔는데, 그만 올리신다니 아쉽네요. '댓글을 통해 정치적 이슈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 주장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부탁드린 것인인데, 기사 올리는 것 자체를 그만 두신다니.. 제가 올린 글을 오해하신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인 주장을 못할 바에야 기사도 공유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인지..

가능하시다면 기사는 다시 올려 주셨으면 좋겠네요.. 예를들어, 조선일보 기사가 공유되면 경향신문 기사도 공유되어야 바람직하지 어느 한 쪽 기사만 공유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기에.. 다만, 여기에 개인적인 주장을 더하는 건 별도의 게시판이 없는 한 자제하는 게 좋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게 여기 태사랑 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정치나 종교색을 띄지 않은 커뮤니티) 활동에서도 일반적인 매너라고 알고 있고요..
젤리캣 2010.04.20 01:34  
게시판이 시끄러워진다? 감정만 상한다?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네요. 저는 오히려 깊이 있는 내용의 글이라면 게시판이 풍부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해 당사자가 아닌데 왜 감정이 상하나요? 저는 솔직히 남의 나라 정세에 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단순한 보도 보다는 심층적인 보도를 원합니다.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니까요. 정치 종교는 무조건 입도 꺼내지 말아라는 것은 단순하게 살고 싶다란 말씀인거 같은데요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됩니다. 보고 싶은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태국에 10년을 살아도 암것도 모르는 사람들 많습니다. 지적 소양이 부족하거나 그저 먹고 살기가 바빠서 다른데 신경을 쓸 수 없는 것은 태국 뿐만이 아니라 한국도 마찬가지 어딜 가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한 것입니다. 전문가의 견해를 존종하는 것은 선진 시민의 미덕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곳 게시판이 다른 미디어보다 태국에 관한 더 빠르고 정확하고 전문적인 기사가 올라온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심채 2010.04.20 01:52  
이해 당사자인 것처럼 느낄 정도로 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은 사람들이 많은 곳이 여기 태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정치나 종교 같은 정답이 없는 이슈에 대해 개인적인 주장을 하고 그에 대해 반박을 하고 하다보면 감정이 상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일반적으로 정치나 종교색을 띄지 않는 커뮤니티에서는 정치나 종교 관련해서 특정 방향으로의 개인적인 주장을 하는 건 자제하지 않나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단순하게 살고 싶다느니 전문가를 존중하지 않는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젤리캣 2010.04.24 07:13  
님이 태국에 관심과 애정이 있다고 해서 태국인은 아니죠. 차원이 다른겁니다. 이해당사자란 그런 의미입니다. 정치나 종교가 왜 답이 없습니까? 인간의 삶에 가장 기본요소이며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현지정세에 관한 기사를 못 올리도록 압박을 가하는 행위는 개인의 자유와 활동을 억압하는 부당한 행동입니다. 개인적인 주장 운운하는데요 사실에 기초한 근거를 가지고 분석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더군다나 개인적 주장이 아닌 권위있는 기사를 토대로 글을 올리고 있는데 터무니없이 폄하하시네요.
쿤쌤 2010.04.20 11:24  
보다 더 분석력있는 언론의 글을 게시판에 소개했다면 칭찬이나 감사를 해야지 왜 불평을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자기생각과 다른 내용은 무조건 게시판을 시끄럽게 한다고 공격하는 것도 어처구니 없고요.

태사랑에는 여자나 남자가 태국여행하면서 얼마나 많은 남자나 여자와 사귀고 클럽갔나 하는 글 이외는 다 분란성글인 가요? 그래서 태국의 정치, 군사, 경제 얘기는 올릴 수 없는 건가요?
미사겟 2010.04.20 11:57  
공심채님 더이상의 덧글달지마세요. 마음만 상하실것 같습니다. 님의 심정을 이해하는 한사람입니다.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4.23 13:16  
공심채님...사람하고 이야기하세요..

소하고 이야기 하지마세요..

경도 읽지마세요...^^
유진마 2010.05.15 00:50  
이곳에 사람이 아닌 소가 들어올수 있습니까? ... 지금 바로 위의 글은 너무 심하십니다. 공심채님에게 따로 쪽지로 보내셨다면 모르겠으나...다른 사람이 모두 볼수 있는 게시판에 올리는 글로써는 수위가 너무 높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당사자가 아닌 다른사람이 보기에도 몹시 불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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